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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MBA 가면 어때요?
국승운 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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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난 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책은 MBA의 현장을 상세히 들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의 책이었다.


책의 첫 부분에는 MBA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MBA를 생각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물론 인터넷을 검색하면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일 수도 있겠지만 유경험자들이 필요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정리한 내용이다보니 모르는 내가 읽어도 핵심적이고 필요한 내용들만 잘 정리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MBA 과정을 선택하면서 고민하고 비교 대상에 두어야 하는 것들을 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큰 도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실제로 MBA 과정을 수료한 11명의 현실적인 현장 이야기를 접할 수가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식당을 가도 카페를 가도 뭘 하려면 후기를 찾아보는 시대임에도 학교나 과정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는 것은 홍보 외에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실제 MBA 과정을 밟아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게 담아낸 것은 MBA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밖에도 MBA 과정을 수학하면 실제 업무에는 어떻게 도움이 되고 내 커리어를 어떻게 상승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MBA 과정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등 MBA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에 MBA 과정의 좋은 가이드 도서라고 생각한다.


 MBA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내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에 주변에 경영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할 수 있을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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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보팅 - 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
김경준.손진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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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계열의 책은 그닥 즐겨 읽는 편이 아니지만 아무래도 회사에서 무언가를 관리해야 하는 자리로 올라가면 갈수록 경영 관련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읽어본 책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낯설었던 AI라는 단어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상당히 친숙해져버렸다. 그전까지는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말고는 그닥 생각해볼 일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우리는 이미 친숙하게 AI와 함께 하고 있었다. 유튜브나 다른 콘텐츠 사이트에서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고, 우리가 대화하거나 검색하면 어느샌가 바뀌어있는 각 종 배너 광고들도 아마 이런 기술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일테니 이미 우리 주변에는 AI가 많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 맞이하면서 급격하게 상황이 변화하게 된 시점에서 기업들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같이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언택트보다는 컨택트 문화를 더욱 선호하고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재택근무를 넘어 장기적인 언택트 업무로의 전환은 여전히 많이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아직 AI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책이 얼마나 많은 내용을 잘 다루었고 깊게 다루었는지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많은 기업의 관리자, CEO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변화가 필요한데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이라면 더더욱 한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이기에 한번 읽는 것이 크게 힘든 것도 아니고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 읽어보고 각자의 회사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챙기면 되고 아니면 그냥 책 한 권 읽었다로 마무리 지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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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스마트 소설 스마트소설 외국작가선 1
주수자 옮김 / 문학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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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즐겨 읽던 책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책이었지만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굉장히 낯선 내용들이어서 페이지를 넘기고 새로운 내용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책이다.


『명작 스마트 소설』은 10명의 외국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쉽게쉽게 잘 읽히는 편이 있는가하면 무슨 얘기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아 앞뒤로 몇 번을 반복해가며 읽어야 하는 편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책 자체는 두껍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읽는 데는 꽤나 시간이 필요했고 자연스레 다음 내용은 무슨 내용일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묘한 체험을 했다.


스마트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맞게 책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소설들은 두 페이지, 한 장으로 끝나는 내용들도 있었고, 아무리 길어도 몇 페이지를 넘기지 않았다. 클립이나 짤, SNS에 올라오는 짧은 글에 익숙한 요즘 세대와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하기엔 '스마트 소설' 이라는 단어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또한 한 편의 이야기 뒤에는 또 다른 한 편의 평설이 이어서 나오기 때문에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나와는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보는데 도움도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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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루션 SOULUTION - 정신질환 치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노영범.김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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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책의 이름을 보고나서 정말 센스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정신적인 문제의 치유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크고 선명하게 보여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의서이자 한의학의 원천이 되는 <상한론>이라는 책을 토대로 현대 정신질환의 치료 방법을 찾고 안내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평소에도 늘 갖고 있던 물음인 '도대체 그 옛날에는 이런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지천에 널려있는 풀 중에 이게 약초인 것과 먹어도 되는 것이라는 걸 구분해낸 것도 매번 신기한데.. 참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거듭하게 되었다.


 총 7가지의 병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제 치료 사례, 증상에 대한 얘기,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체크포인트 등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겪고있던 질병을 치료한 실사례까지 풍부하게 담겨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치료할 일이 없이 건강한 것이겠지만 결국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병이 없을 순 없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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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몽환도 스마트소설 한국작가선 1
주수자 지음 / 문학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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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었음에도 스마트소설은 처음 접해보는 책이었습니다.

아마 그동안의 제 기준이었다면 이 책을 선택해서 읽지는 못했을 것이었을텐데 뭐랄까 표지의 그림이 요즘 제 심경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끌려서 책을 펼쳤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총 17편의 초단편들로만 구성된 책이었는데, 실히 짧고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텍스트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에 적합한 새로운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짧았던 터라 지하철에서 이동하는 중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잠깐 짬이 생겼을 때 한 편씩 읽어나가기에 더없이 좋았던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을 그냥 쉽게 읽으려면 쉽게 읽을 수도 있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깊게 이해해보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생각이 꼬리를 무는 느낌이었고, 뭔가 오묘한 것이 분명 책을 읽고 있는데 책을 읽고 있지 않은 느낌이랄까? 책은 재미있으면서도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전반적인 느낌은 제목처럼 몽환적이었다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꿈 속에서 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어찌보면 스마트 소설이란 것이 짧은 분량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서사도 줄이면서 파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자극적인 느낌도 있어야 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비슷하게는 아침 드라마가 출근 준비나 다른 일들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기 위해 탄탄한 스토리보다는 좀 더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를 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처음 접해보는 스마트소설이라 너무 낯설고 나와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있었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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