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그러진 만화 (부앙단 댓글 에디션) - 부앙단의 댓글과 함께 돌아온 망그러진 친구들! 망그러진 만화
유랑 지음 / 좋은생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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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망그러진 곰을 잘 알고 있지요. 부앙단까지는 아니었지만 복슬복슬한 망곰이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상위권에 늘 머물고 있었답니다. 그러니 망곰이가 등장하는 책에 관심이 갈 수밖에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 못지 않게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사용하는 문구류에 다양한 캐릭터가 담뿍 담겨져 있기 때문이겠죠. 


가방에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을 주렁주렁 달고 친구들과 뭐가 그리 좋은지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배시시 웃음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털북숭이 망그러진 곰을 보고 있어도 피식피식 미소가 번지지요. 


망그러진 곰은 콧방울이 돋아 있을 때가 가장 귀엽답니다.

꼬옥 끌어안아 주고 싶어져요. ^^



결국 이기는 사람은... 끝까지 버텨낸 사람이라는 명언이 망그러진 햄터의 입에서 나오니 몽글몽글 위안이 되네요.


중간중간 망곰을 사랑하는 팬클럽 부앙단의 댓글리 등장하는데 어쩌면 제가 하고픈 말을 저렇게 똑같이 하고 있을까요.^^


가장 귀여운 그림 베스트 3

 


이 책의 가장 주옥같은 장면은 바로 요 작품.

천천히 가더라도 즐겁게 가고 싶다는. 홀린듯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길섶의 들꽃도 바라보고 잠시 쉬었다가 가기도 하면서.


요 며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는데 망곰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읽으며 힐링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읽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궁금한 눈빛이 스멀스멀 가까이 오네요. ^^


앞으로 유랑 작가님의 새로운 캐릭터도 계속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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