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첫 구절이 뭉클한 감동을 주며 시작한다.
수없이 많은 문 앞에 서는 네가
네 마음에 좋은 것을 따라
너이기를......
수없이 많은 문... 그 문이 사랑의 문일 수도, 꿈의 문일 수도, 도전의 문일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해서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 법이다. 그래서 자신을 잃고 머뭇거리고, 쉬운 문을 선택하고, 좌절하고...
그럴 때 곁에서 "괜찮아","고마워","힘내"라고 자그마하게 응원해주는 따스한 친구 하나 있는 느낌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