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 62 -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로 읽는 우리 역사와 사회 이야기
박동석 지음, 조성헌 그림 / 책숲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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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숲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초등사회와 한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어린이 필독서,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 62』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초등사회와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역사책은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어떤 책부터 보여주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책숲의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 62』는 그런 걱정을 덜어 준 책이었습니다.

제목처럼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단순히 날짜를 외우는 내용이 아니라 그날이 만들어진 이유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처럼 익숙한 국경일은 물론이고,

환경의 날, 우주 항공의 날, 무역의 날, 정보 보호의 날 등 평소 잘 몰랐던 다양한 법정 기념일까지 총 62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도 "이런 날도 있었어?" 하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 정부,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등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중요한 역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는 것이었어요. 역사적 사건을 어렵게 나열하는 대신 왜 이날을 기억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려 주니 이해하기도 훨씬 쉬웠습니다.

초등 3학년 아이가 읽기에도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생생한 역사 사진과 친근한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어 내용을 상상하기 쉬웠고, 각 기념일마다 이어지는 배경 이야기와 읽을거리가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이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오늘이 무슨 날이지?"라며 달력을 보며 다시 찾아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납세자의 날을 통해 세금이 우리 생활에 왜 필요한지, 법의 날을 통해 법이 왜 중요한지, 무역의 날을 통해 나라와 나라가 물건을 주고받는 이유를 배우면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배우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경일과 기념일은 달력 속 빨간 날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등사회,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국경일과 법정 기념일을 통해 독립운동,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나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흥미를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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