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백석 지음, 고두현 엮음, 김혜원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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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가 백석의 시를 따라 쓰며 시인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는 백석

[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저자. 백석

광복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함.

어린이들이 즐겁게 문학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화시'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어진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준치가시] 등의 작품입니다.

출판. 어린이나무생각

1장. 개구리야, 개구리야 무슨 걱정 하니?

개구리네 한솥밥/ 집게네 네 형제/ 강가루/ 기린

2장. 준치는 가시가 부러웠네

준치가시/ 오징어와 검복/ 굴/ 우레기

3장. 이것은 분명 용이 될 꿈

어리석은 메기/ 귀머거리 너구리/ 소나기/ 감자

4장. 은어 삼백 마리 어떻게 잡나

배꾼과 새 세 마리/ 가재미와 넙치/ 멧돼지/ 산양

*잦히었네: 액체가 스며들거나 점점 졸아들어 없어지게 하였네. '밥을 하다'의 의미다.

시로 읽어보니 초1에게는 조금 긴 듯 합니다.

흥겨운 그림책이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시 한 편 읽으면 그림책 한 권을 읽은 듯하여 뿌듯해 합니다.

*동화시란?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 감각적인 우리말을 구사해

간결하고 리듬 있는 문장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시로 담아낸 것

그러나

막냇동생

아무것도 아니 쓰고

아무 꼴도 아니 하고

아무 짓도 아니 해서

오뎅이가 떠와도

겁 안 나고

낚시꾼이 기웃해도 겁 안 나고

황새가 찾아와도 겁 안 났네.


집게로 태어난 것

부끄러워 아니 하는

막냇동생 집게는

평안하게 잘 살았네


-백석, [집게네 네 형제] 중에서 (38페이지)

"강가루가 뭐지?"

궁금해하는 단어의 의미는 정리를 해 줬다.


시를 읽고, 따라쓰기 또는 짝꿍시 쓰기로 적는 동안 아이 마음 속의 감성이 피어나는 듯 합니다.

지금은 따라쓰기로 시작하지만,

백석과 대화하듯 상상하며 짝꿍시 쓰기로 완성될 듯 합니다.

*교과연계

2-1 국어 8.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마음에 드는 시를 먼저 읽어 보고, 따라쓰기를 하면서 필사력을 높여 봅니다.

동화시의 매력에 빠져보는 가을이 되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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