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42
다니엘라 카루치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를 가서 40분 수업시간

가만히 착석하지 못 한다면?,

행동이 느리면?,

말대꾸하는 이유가 내가 착하지 않아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아이들은 어떤 감정이 들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출판. 푸른숲주니어

글. 다니엘라 카루치

어린이 책 작가이자 연극 배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문학과 연극을 결합해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즐깁니다.


그림. 줄리아 파스토리

오일 파스텔과 크림색 배경, 따뜻한 색상을 좋아함.

2016년, 2022년 볼로냐 아동 국제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사실, 표지만 보고는 몬스터 이야기?

몬스터가 독특하게 생겼구나!

앞내지에 다른 모습의 몬스터들이 흑백으로 표현해 있다.

첫 그림부터 독특하다.

"헉, 내 배꼽에서 단추처럼 생긴 것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배 속에 뭐가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엄마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고,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왜?"

내가 이런 모양의 머리를 하면 좋아할까?

·

·

·

나는 달리고, 넘어지고, 구르고, 비틀거려요.

'나' 자신을 탐색하며 성장과정을 표현해 줍니다.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하고 엉망인가요?


내 몸에는 콩닥콩닥 뛰는 심장이 있어요.

심장 속에 웅크리고 있는 마음은

때론 너무 슬퍼서 아프고,

때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고,

때론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해요."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이탈리아 말로 모스트로(mostro)는 '기적' 또는 '놀라운 존재'를 뜻하기도 해요.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아이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 '자존감'을 쑥쑥 키워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바르게 성장할 아이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마음 여행의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