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강용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강용수가 쓴 어린이판 쇼펜하우

6학년 졸업하는 딸에게 읽혀 봤답니다.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출판사: 자음과 모음

1.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2. 삶에의 의지

3. 고통으로 이루어진 삶

4. 행복에 이르는 길

곤충 채집을 하러 시골 여행에 간 개구쟁이 삼총사 현호, 인수, 동준의 이야기로

어쩌면 아이들에게 지루한 철학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줄 듯 한

'십대에 읽는 쇼펜하우어'

욕망이라는 맹목적인 의지에서 벗어나라! -쇼펜하우어-

인생은 비극이자 불행이라고 말한 염세주의 철학자.

금욕주의 생활로 행복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해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당시를 지배했던

과학적, 합리적인 이성 철학에 철저히 외면받았다.

하지만, 이성주의 세계관이 허물어지면서 현대 사회의 중요한 철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쇼펜하우어'

신나게 놀 생각에 부푼 삼총사. 매미를 잡은 인수가 다리를 하나 부러뜨려...

매미가 죽게 된다. 친구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다리 부상까지 당하는 인수...

삼총사의 싸움으로 상처만 남은 여행.

동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삼총사.

고통스러움의 연속으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네요.

'네 생각은 어때?' 에서 중간중간 생각하며 이야기를 유도합니다.

도서 뒷면에서 문제 풀이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철학자의 생각' 코너에서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자와 낙천주의자의 차이,

'삶에의 의지', 행복과 고통의 관계, 행복론을 들을 수 있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다툼, 상처, 고통 등 현실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를 전하는 철학 동화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살려고 하는 의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이 의지가 충분히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쇼펜하우어-

'즐거운 독서 퀴즈' 다음 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정리하며 넘어 간답니다.

3월 중학교로 입학을 하는 아이가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고통은 누구나 겪는 삶의 과정이고,

이런 현실 앞에 필요한 것은 '용기'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아내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