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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CEO와 비전공자를 위한 회계원리
노영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5년 1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업 경영에서 회계는 단순한 입출금 장부 작성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성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결정 도구로 봐야 한다.
특히 J-커브 매출을 창출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급격한 성장기에는 지속적으로 돈(매출액)이 들어오다 보니, 돈을 쓰는데 상대적으로 무감각해질 수 있다.
즉, 지금 이만큼의 돈을 써도 내일은 얼마의 돈이 입금될테니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특히 기업 내부에서 자체 기장(장부 작성)을 하지 않고 외부 대리인(세무사)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돈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자원 중의 하나인데,
기장을 세무사에게만 맡긴다는 것은 내가 지금 정확히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얼마나 나가며,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 계획을 수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아무리 매출이 많아도 돈 관리를 잘못해서 지급해야 할 돈을 제때 주지 못한다면...
부도가 날 수도 있다. (소위 말하는 흑자 도산이다.)
우리 회사는 회계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관리하고 있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회계 프로그램을 단순 비용 지급 정리 수준으로만 활용하고 있다면, 이것 또한 세무 대리인의 행정 편의를 도와주는 것 뿐이지 기업 성장을 위한 데이터 활용면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내가 컨설팅한 중소기업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 회계담당 직원이 세무사의 업무를 도와주는... ㅠㅜ)
물론 창업 초기에는 회계 인력 채용과 시스템 구축에 따르는 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체 기장을 하게 되면 기업 내부의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체 기장을 통해 경영자는 잠재적 위험을 빨리 발견하고,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때 세무사는 기장 대리인이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 발견한 재무적 이슈를 전문 지식으로 해결해 주는 '전략적 컨설턴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으로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재무 관리 역량을 내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기업 회계는 그 용도와 목적에 따라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자체 기장을 통해 기업은 이 네 가지 기업 회계 영역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먼저, 원가회계는 제품과 서비스 생산에 투입되는 모든 자원을 수치화하여 관리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막연한 추측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적정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두 번째, 관리회계는 내부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관리하는 것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 과정을 모니터링함으로써 한정된 자본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배분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한다.
세 번째, 재무회계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금융기관, 투자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관리하는 것이다.
재무제표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자금을 조달하는 가징 기본적인 도구다.
마지막으로, 세무회계는 세금을 산출하는 과정이다.
기업이 자체 기장을 통해 기초 자료를 관리하고, 세무사는 최종 세무 조정과 절세 전략 자문을 맡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현재 우리 회사가
제품 가격을 대표자의 직감에 의존해 결정하고 있거나,
어떤 사업부나 아이템(제품, 서비스)이 실질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지 파악하고 있지 못하거나,
매출은 분명히 늘고 있는데 회사에 돈이 남아있지 않고,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를 판단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
회계 기능을 외부 전문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여 내부에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체 기장은 경영자가 기업의 비즈니스를 명확히 이해하고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한 필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나와 같은 컨설턴트에게도 회계지식은 필수적이다.
최소한 재무제표을 읽고 재무분석 정도는 할 수 있어야 기업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재무제표에 큰 금액의 가지급금이 있을 경우...
투자유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악의 경우 투자유치에 실패할 수도 있다.)
가지급금은 누군가 회사의 돈을 가져다 쓰고 사용 증빙(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을 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좋게 말하면 빠른 의사결정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횡령이다.
투자자는 횡령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내 경우 직장생활에서 실무로 경험한 회계지식을 컨설팅시 활용하고 있다.
회계사나 세무사 만큼은 아니지만 문제를 찾아낼 정도의 지식은 된다.
물론,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의 문제는 다른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사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회계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시중에 출간되는 회계 관련 책을 다양하게 읽고 있다.
이 책 서평단에 신청한 이유도...
회계 지식을 잊지 않는 것과 컨설팅/멘토링시 좀 더 쉽게 설명하는 노하우를 알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한 것이다.
◈ ◈ ◈ ◈ ◈

이 책은 회계 이해도가 낮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회계원리를 설명하는 책이다.
내가 컨설팅 현장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표님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경영자는 재무제표를 직접 작성하지 못하더라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과거 실적과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재무제표의 숫자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게 목적인 책이다.
저자는 회계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미지, 다이어그램, 표를 적극 활용했다.
아무래도 텍스트 위주의 설명보다는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화 자료로 변환하여 설명하고 있다.
나도 강의자료를 만들 때, 텍스트로 강의 초안을 작성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직접 해보면 이게 얼마나 번거로운 작업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책 내용 중, 인체와 기업의 구성을 비교한 그림이 있었는데, 그건 좀 억지스러웠... ㅎ)
목차를 살펴보면...
17개 주제(장)를 5개의 그룹으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제1편은 회계의 정의와 특성,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AAP) 등 회계의 기본 규칙을 다룬다.
제2편에서는 자산·부채·자본의 구성 원리와 복식부기, 회계 순환 과정을 통해 거래가 장부에 기록되는 원리를 소개한다.
제3편은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작성 목적과 상호 연결 구조, 연결재무제표의 기초를 설명한다.
제4편은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세부 계정별 특성과 매출·비용의 산출 방식을 통해 장부상의 숫자가 의미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제5편은 재무지표 분석법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물론 이 책이 다루는 회계원리가 회계의 전체 영역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하다.
경영자가 이 범위를 넘어서는 복잡한 회계적 이슈를 풀어야 할 때는 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재무)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면 된다.
(누군가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된다고도 하는데, 결과물이 진실인지 분별하는 능력은 있어야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전문가에게 정확한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솔루션을 경영에 반영하는 전문가 관리 역량은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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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2편, 2장에서는 회계의 원리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회계적 거래의 8요소이다.
회계에서의 모든 거래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이라는 5가지 요소의 증감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차변(왼쪽)과 대변(오른쪽)의 결합 관계로 정리한 것이 '(회계적) 거래의 8요소'다.
특히, 법인사업자의 의무인 복식부기는 이 8요소 간의 관계를 기준으로 하며,
모든 거래에서 차변과 대변의 합계가 일치해야 한다는 '대차평균의 원리'를 따라야 한다.
거래를 기록하는 분개장의 차변에 자산이 증가하면, 반드시 대변에는 자산이 증가하거나, 부채 또는 자본이 감소해야 균형이 맞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금으로 책상을 구입하면 -> (차변) 자산의 증가 : 책상 50만원 <-> (대변) 자산의 감소 : 현금 50만원
외상 매출금을 회수하면 -> (차변) 자산의 증가 : 현금 100만원 <-> (대변) 부채의 증가 : 매출채권 100만원
이런 방식으로 장부에 기록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차변과 대변의 수치 비교를 통해 장부의 기록 오류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고
모든 자금 흐름의 원인과 결과를 역추적할 수 있어 거래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재무적 정합성'과 '신뢰도'를 증명할 수 있다.
회계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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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복식부기의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성립하는 '회계등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 회계등식을 통해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5가지 요소 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이 회계등식은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기본 등식에서 출발한다.
각 자본의 발생 원천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기업활동으로 인한 수익과 비용, 배당금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의 증가는 반드시 부채의 증가나 자본의 증가를 동반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래의 8요소'를 통해 실제 장부상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운데 '등호(=)'을 중심으로 차변과 대변의 항목을 대조하면 기업의 전체 운영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어짜보면 간단한 부분이지만, 이 한 줄의 공식이 담고 있는 원리는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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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3편, 1장에서는 재무제표의 개념과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기업회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을 의미하는데..
이중 재무3표라고 불리우는 핵심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말한다.
따라서 기업 경영을 위해서는 재무3표 만큼은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재무상태표 : 특정 시점에 회사가 가진 재산(자산), 빚(부채), 자기자본의 상태를 보여준다.
손익계산서 : 일정 기간 동안 얼마를 벌고(매출), 얼마를 썼으며(비용), 얼마가 남았는지(이익)를 보여준다.
현금흐름표 : 장부상의 숫자가 아닌, 실제 통장에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재무상태표는 현재 실력을, 손익계산서는 경영성과를, 현금흐름표는 생존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재무상태표'가 가장 중요한 보고서로 설명했는데, 어느 보고서가 가장 중요한지는 목적에 따라 다르다고 보면 된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중요한 재무제표를 정리하면...
창업 초기 생존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는 '현금흐름표'가 가장 중요하다. 현금이 떨어지면 망하기 때문이다.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검증하고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손익계산서'가 중요하다. 마케팅 성과와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후속 투자 유치나 엑시트(Exit)를 준비할 시기에는 '재무상태표'가 중요하다. 기업 가치를 추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재무제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활동과 재무제표 간의 관계'를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었다.
나중에 스타트업 대표님 대상 강의나 멘토링시 재무제표를 더욱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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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5편, 2장에서는 재무제표 기반으로 기업 역량을 분석하는 재무지표 분석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재무지표 분석은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 가능성을 데이터로 진단하는 과정이며,
가장 객관적인 수치 데이터로서 신뢰도가 높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재무 분석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숫자들을 서로 비교하고 해석하여,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재무지표는 분석과정에서 도출된 기업의 경영 상태를 숫자로 나타낸 정량적 지표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 재무 건전성, 자산 운영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익성 지표는 기업이 투입한 돈(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 측정하는 것이고,
안전성 지표는 기업이 빚(부채)을 갚을 능력이 충분한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활동성 지표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재고, 매출채권 등)을 활용하여 어떻게 돈(현금)을 벌고 쓰는지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디테일한 재무지표 분석 방법 모두를 '계산식'과 다이어그램'으로 정말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래 예시로 든 안전성 관련 재무비율의 개념을 이해하고 책에 소개된 계산식을 보면 이해가 훨씬 쉬울 것이다.
시간날 때, 수익성과 성장성 재무비율 개념 다이어그램도 그려야겠다.
(언제 활용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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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자는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영업전략과 투자전략에 대해 짧게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한 기업 생애주기별 영업·투자전략을 좀 더 디테일하게 정리해보면...
1. 창업단계
- 영업전략 : 소수 핵심 타겟에 집중하여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초기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제품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 투자전략 : 정부지원금, 엔젤 투자, 개인 투자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초기 시장 진입 비용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닦는 것이 핵심이다.
2. 성장단계
- 영업전략 :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마케팅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유통망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 투자전략 : 시리즈 A~C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인재 영입, 시설 확충,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여 수익성보다는 외형적 성장에 집중한다.
3. 성숙단계
- 영업전략 :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어하고 운영 효율화에 집중함으로써, 신규시장 개척 또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 투자전략 : 영업이익(내부 유보금)을 활용한 재투자를 집행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주주에게 배당한다.
4. 쇠퇴단계
- 영업전략 : 수익성이 낮은 제품이나 채널은 정리하고, 기존 자산을 활용해 전혀 새로운 분야로 피벗하거나, 현재 시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한다.
- 투자전략 : 유휴 자산을 현금화하고 M&A를 통해 기업을 매각하거나, 반대로 혁신 기업을 인수하여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성장 단계별 경영 전략을 수립하려면, 우리 회사가 지금 어느 단계에 도달했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저자는 기업의 생애주기를 판단하기 위해,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성장성 지표를 추세분석과 산업평균과 비교해 보면 우리 회사의 생애주기를 추정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과 수익창출 가능성 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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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단순한 장부 기록이 아니다.
경영자가 기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데 활용하는 가장 정교한 데이터다.
그리고 재무제표의 숫자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명확히 알아야만 데이터로써 활용할 수 있다.
내가 컨설팅 현장에서 느낀점은 ...
생각보다 많은 경영자들이 신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는 열중하면서도, 기업 내부의 재무적 건강 상태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초체력이 약한 기업은 아무리 우수한 전략을 수립했어도 성공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기업의 건강도를 확인하는 유일한 객관적 지표가 바로 회계 시스템이고 재무지표다.
운동선수가 자신의 몸 상태를 모른 채 경기에 나갈 수 없듯, 회계를 모르는 경영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과 같다.
저자는 회계 시스템을 조직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경영자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자산 변동과 손익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의사결정의 질은 확실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기업의 경영자 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업의 존재 목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이익을 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최소한의 회계지식을 갖고 있어야만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최소한의 회계지식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복잡한 회계 원리를 시각화 자료만 찬찬히 살펴봐도 기업의 회계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이어그램들을 직접 그려보려 한다.
향후 컨설팅 현장이나 강의에서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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