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말한다! 퍼포먼스 마케팅
이은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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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Marketing)은 경영학의 여러 학문 중에서 유일하게 현실을 반영하는 분야라고 소개한다.


그래서 시장을 뜻하는 마켓(Market)에 현재진행형을 의미하는 어미(~ing)를 붙인것이라고 말한다

(진짜 그런 의미로 조합했는지는 모르지만... 스토리는 그럴듯하다.)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진화하는 마케팅 방식을 "필립 코틀러의 마켓 5.0"에서는 이렇게 정리했다.

마켓 1.0 :  제품 중심 마케팅

마켓 2.0 :  고객 중심 마케팅

마켓 3.0 :  인간 중심 마케팅

마켓 4.0 :  전통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마켓 5.0 :  휴머니티를 향한 기술


한 마디로 많이 팔기 위한 그 시대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설명한 것인데...

제품만 만들면 팔리는 시대에서 고객 만족, 인간 이해, 디지털 전환, 인간을 이해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마켓 4.0 시대"의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각광받았던 마케팅 기법이 바로 "퍼포먼스 마케팅"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즉시 성과를 내는 마케팅 방식을 의미한다.

직접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광고하고 비슷하다.)


참고로 "퍼포먼스 마케팅"과는 반대 개념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예로 드는데...

브랜드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즉,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고객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성과"냐, "점진적으로 쌓아가면서 만들어지는 성과"냐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부각된 이유는...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효과가 빠른 마케팅 방식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환경일수록, 기업은 빠른 성과(돈)를 원하는데,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블랭크코퍼레이션, 와이즈플래닛컴퍼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무기로 급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준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채용시장에서도 "퍼포먼스 마케팅 실행 경험"을 가진 마케터를 원하는 기업은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 ◈ ◈ ◈ ◈




"퍼포먼스 마케팅"은 단지 캠페인을 만들고 광고비를 사용한다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효율성이 높은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절한 비용을 집행해야 한다.

당연히 콘텐츠 기획과, 테스트,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필요하다.

(이놈의 실적 때문에 항상 ROAS를 계산하고 고민한다)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험과 역량이 쌓여야만 가능하다.

(물론 그 만큼 마케팅비(돈)를 집행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50억을 돌려본 미디어커머스기업 대표자의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통해 타인의 경험을 읽어보는 것은 가성비 높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의 내용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저자의 사업화 경험에 관한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책의 상당 분량을 저자가 집행한 퍼포먼스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챕터 1과 3은 저자의 사업화 사례를 소개하고 있고,

챕터 2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진화 방향을 설명하고 있으며...

챕터 4와 5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실행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데...

개인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금의 마케팅 환경에서는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챕터 4와 5는 성과를 내면서, 충성고객을 만들어가기 위해 알아야 할 관리지표와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 ◈ ◈ ◈ ◈


챕터 2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진화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만의 인사이트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표 한 장으로 정리해보면,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로 정리해 봤다.


이것만 봐도, 퍼포먼스 마케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 없이 많은 콘텐츠가 다양한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콘텐츠 주목도가 낮아지고 있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가면서 수집이 어려워서 고객 취향 분석도 어려워지고 있다.


근데 어차피 마케팅 환경은 변화하기 마련이고, 적절한 대응전략도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실제, 얼마 전에 멘토링했던 미디어스타트업의 경우, 

고객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세스로 시장진입에 성공했고, J-커브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챕터는 마케팅 강의에 활용해도 좋을 정도로 잘 정리된 내용이었다.





◈ ◈ ◈ ◈ ◈


챕터 3에서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의 신제품(숙취해소제 네버다이247) 사업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챕터를 통틀어 전하는 메시지는 "사업화 과정에서의 퍼포먼스 마케팅과 데이터 활용"이다.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에 "린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있다.

린 스타트업은 무작정 큰 돈을 들여 제품부터 만들지 말고, 적은 돈으로 빠르게 만들어 검증하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가는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검증방법은 항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이 챕터에서도 각 사업화 과정의 조사와 검증 단계에서 데이터를 활용했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마치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옆에서 듣는 듯 하다.





◈ ◈ ◈ ◈ ◈


챕터 4에서 본격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실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광고 캠페인 메뉴 스크린 캡쳐 이미지와 사례 소개 등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실행방법을 보여준다.

다만, 광고 캠페인을 생성하고 실행하는 방식(메뉴를 찾아가는 방식 등 디테일한 여정)을 하나 씩 전부 보여주지는 않는다.

개념과 실행방법, 광고 성과지표 등을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만약, 직접 채널별 캠페인을 만들고 광고비를 집행하는 스킬이 궁금한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마케팅 실행을 하기 전에...

왜, 이 채널을 선택했고, 콘텐츠를 선정했으며, 이 광고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지 못한다면, 체계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실행할 수 없다.


이 책은 퍼포먼스 마케팅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 ◈ ◈ ◈ ◈


챕터 5에서는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인 "충성고객"을 육성하기 위한 CRM 전략을 소개한다.


CRM은 고객 관계 관리를 의미한다.

즉,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재구매, 교차구매. 상위구매를 유도하면서 충성고객을 만드는 관리 방법이다.

(한 마디로 한 번 잡은 고기 끝까지 우려먹겠다는 것이다.)


이 CRM 개념이 중요해진 배경은 "신규고객 확보비용 > 기존고객 유지비용" 등식이다.

최근 ATT(앱추적투명성) 정책과 개인정보보안 이슈 등으로 쿠키를 활용한 고객정보 수집이 어려워짐으로써, 신규고객 정보수집 비용이 더욱 상승하게 되었다.

(정보수집시, 과거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LTV(고객 생애 가치)가 중요해졌고, 고객 이탈을 줄이고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CRM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온라인 고객 유입~구매까지의 여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구매 이후의 CRM 전략이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다.





◈ ◈ ◈ ◈ ◈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지금 "퍼포먼스 마케팅"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브랜드 마케팅"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다보니, 마케팅도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 물어보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지금은 두 가지 다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비중은 달라진다.


예비창업~제품개발 단계에서는 SNS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시장진입 단계에서는 빠른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 > 브랜드 마케팅" 비중으로 실행하고

성장 단계에서는 지속가능한 브랜딩을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 < 브랜드 마케팅" 비중으로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기업의 성장 단계를 기준으로 저자의 "퍼포먼스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는 책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싶어하는 스타트업 대표자나 기업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


모든 마케팅 전략은 가설이 중요하다.

가설은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규정하는 것이고, 데이터는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지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 책은 가설을 어떻게 세워야하는지와 어떤 데이터로 검증해야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케팅 실행전략의 기준"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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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MBA - 그림으로 읽는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김수빈 옮김 / 성신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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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핵심만 골라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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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MBA - 그림으로 읽는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김수빈 옮김 / 성신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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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지만...


대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지식이 사회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믿었었다.

경영학을 전공했던 것도 나중에 취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취업하고 보니...

학교에서 배운 경영학 따위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오히려 군시절 행정병으로 근무하면서 배웠던, 공문 작성 경험이 더 쓸모있었다.

(당시 보고서는 아래한글로 작성했었는데... 부서장 보고서 타이핑 전담직원이 되버렸...)


어차피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신입사원이라... 

머리보다는 잡일을 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더 쓸모있었다. ㅠㅜ


하지만... 기획MD로 연차가 쌓이고 업무영역이 넓어지면서, 요구하는 업무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회사에서는 뭔가 새로운 기획을 요구했다.


선배들에게 물어본들 자신들이 시도해왔던 것만 얘길하고 있었고,

신기한 기능성 아이템에 치중하면, 체계적인 브랜드 스토리까지 연결하기 어려웠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영기획과 마케팅에 관한 책을 읽어대기 시작했다.


결과, 오래된 기업의 역사를 낡고 늙은 것이 아닌 전통(헤리티지)으로 리포지셔닝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를 런칭하자고 제안했었다.


신규브랜드 런칭 사업계획서의 타당성을 주장하기위한 수단으로, 경영학(마케팅) 이론을 활용했고...

투자계획과 성장계획을 수립할 때도, 경영학(재무) 이론을 참고해서 기대 수익을 제시했었다.


경영학 이론을 그대로 현실에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론적 토대가 있어야만, 현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전략을 도출 할 수 있다.


이것이 내가 항상 경영학을 공부하는 이유이다.


◈ ◈ ◈ ◈ ◈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쉬운 경영학 책"이기 때문이다.

쉽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책은 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1컷 만화 형식"을 차용했다


주로 일본 저자들의 경영경제서적을 보면... 

한 페이지는 그림(다이어그램)으로 보여 주고, 반대 쪽 페이지에는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이 많다.


이 책은 "이론+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래는 "소셜 게임의 프리미엄(Freemium) 모델"을 소개하는 페이지인데,

무료 이용자가 유료 고객으로 변화하는 과정까지 1컷 만화로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이론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짧은 스토리도 함께 구성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경영학의 폭 넓은 분야를 전부 다루는 것 처럼 보이지만...

책의 분량이 적다보니, 꼭 알아야 할 부분만 소개하고 있다.

(즉, 직장인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론 만큼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분량이 적다고는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더 정확히는 수익모델)이나 리스팅 광고 등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전략도 소개하고 있다.

(일본판 원저가 2021년에 발간되었기 때문인 듯 하다.)




다만, 이 책 한 권만으로 경영학 이론을 통달하지는 못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수록해서 빠진 부분이 많고, 각 이론에 대한 깊은 설명이나 사례가 없다.

그래서 조금 더 전문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문서를 같이 읽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전문서가 어려울 때, 개념을 잡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전문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맛보기 용으로 좋을 것 같다.


◈ ◈ ◈ ◈ ◈


책의 첫 부분에는 경영학이 다루는 10가지 영역을 소개하고 있는데...


마치 대기업의 조직도를 보는 것 같다.

(실제 많은 대기업의 조직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몇 가지 영역을 하나로 묶어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케팅을 예로 들면, 통상 마케팅+리서치를 묶어서 관리한다.

(경영지도사 자격도 4가지로 분류한다.)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에는 10가지 영역이 전부 갖춰져야만 한다.

(부족한 부분은 핵심 파트너로 보완해야 한다.)




◈ ◈ ◈ ◈ ◈


이 책에서 의미하는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은 수익모델(Revenue Model)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모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마케팅 모델+수익모델"을 포함한 의미로 사용된다.

(헷갈리면 안된다. ^^)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기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돈버는 것"이고...

비즈니스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그에 최적화된 수익모델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수익모델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익모델 유형은 전문가마다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다.)

(나는 10가지로 분류하고, 밸류웹과 사례를 접목해서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각 유형별로 1컷 만화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 ◈ ◈ ◈


이 부분은 컨설턴트로써 가장 자주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이다.

(한마디로 전략 컨설팅 프로세스이다. 심지어 강의도 한다)


기업에서도 신규사업을 기획하거나, 기존사업을 분석하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경영지도사 시험에서도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 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예비창업자를 만나보면...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투자자를 구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가 투자를 하는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다.

절대로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하나만을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에 더해, 전략적인 분석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제시한다면 투자유치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의 접근 방식이 "경영전략"이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 ◈ ◈ ◈ ◈


경영지표는 재무제표의 데이터를 근거로 경영상태를 파악할 때 활용한다.

부도덕한 기업은 경영상태를 좋게 보여지기 위해, 조작(분식회계)을 하기도 한다.


기업 대출심사나 주식투자시 반드시 참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경영지표를 분석한 후, 기업의 경영상태를 동종업계 평균치와 비교하는데...

한국은행에서 매년 발간하는 "기업경영분석" 책자에서 업종과 기업규모별 통계치를 참고할 수 있다.




◈ ◈ ◈ ◈ ◈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 경쟁시장에서 기업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합리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니까...


기업 오너들은 기업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자신들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업계 최고, 1등... 이런 수식어로 인한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이 책에서는 시장점유율 관점에서의 기업 분류와 경영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다만, 시장점유율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는 가지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샘플링 조사를 통해 추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양한 기업 징후를 통해 자사의 시장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록,

경영전략과 실행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 ◈ ◈ ◈ ◈


이 책은 경영학을 매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책을 받아보고 내용을 훑어보다가 끝까지 읽어버릴 정도로 쉽고 재미있었다.


책 읽은지는 2주가 지났는데, 읽을 때의 감상을 지금 정리하려니... 어렵다.

​

그래도 이 책이 경영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책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경영경제 이론을 쉽게 풀어낸 책을 좋아한다.)

(경영아카이브의 HOW TO 시리즈를 전권 소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개인적으로 경영학은 경제활동을 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가계부를 쓰더라도 기초 지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면 경영학이 그리 어렵지 않고 실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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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Brand Boy)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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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 융합 사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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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Brand Boy)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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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또는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 프로그램 강의에 자주 요청받는 게 "창업 아이템 탐색방법"이다.


물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이미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히 창업을 공부하고 싶거나, 호기심에 참여한 경우는 이미 생각해놓은 아이템이 없다.


이미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강의를 듣게 되면...

자신의 아이템에 대해 포기하고 다시 탐색하는 경우도 있다.


창업 아이템은 고객의 니즈(Needs) 또는 원츠(Wants)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 고객이 원하는 것이 아닌, 창업자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준비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창업자 자신이 좋아하면, 소비자들도 좋아할 것이란 착각을 한다.)


그래서 창업 아이템 탐색과정을 고객의 문제에서 시작하고, (증거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조사하다가, 

아이템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다른 참여자의 아이템을 확인한 후, 현타를 느끼고 바꾸게 된다.)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나면, 다음 단계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서비스"로 구체화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 "차별화"다.


이미 세상에는 고객의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선택지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내 아이템을 선택해야만, 비즈니스가 성립될 수 있다.


바꿔말하면... 

소비자는 기존 제품·서비스와 비교해 "뭔가 다르고 더 좋아보여야" 내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다.


이와 같은 차별화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다른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훔쳐오는 방법이 있다.


이와 관련해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크로스오버 아이디어"를 추천한다.

(원제는 Not Invented Here이다. 그리고 저자의 다른 책 Great Leaders Mix and Match도 있다.)


동일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훔쳐오면, 표절이 된다.

하지만 다른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훔쳐오면, "오마주나 패러디, 재창조"가 된다.


"회전초밥집의 레일" 아이디어가 "아사히 맥주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례다.


하지만, 자신의 창업 아이템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검증"을 거치지 못했다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융합해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내 것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융합해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산업의 아이디어를 훔쳐오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번에 읽어본 책 "믹스"도 아이디어 융합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선택했다.


◈ ◈ ◈ ◈ ◈




이 책은 마케팅 전문가인 브랜드보이 안성은님의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인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는 팔리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요소를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도 내가 몰랐던 다양한 브랜딩 사례를 찾아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책이다.


이번에 발간한 "믹스"는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 아이디어로 "아이디어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다만 전에 읽었던 "크로스오버 아이디어"의 경우, 

다양한 아이디어 융합 사례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융합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 "믹스"는 아이디어 융합 사례 소개와 분석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어차피 융합 아이디어를 찾고, 섞어보는 것은 독자가 할 일이겠지만...)


그리고 단일 "제품·서비스"보다는 "브랜드"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 융합 사례를 제품 브랜드, 휴먼(인간) 브랜드, 컬쳐(문화) 브랜드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서로 상반되는 의미의 단어로 표현했다.

(독자에게 호기심을 주는 전략적 선택인 듯한데... 괜찮은 아이디어다.)




◈ ◈ ◈ ◈ ◈


첫 번째 챕터에선 제품 브랜딩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티파니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티파니가 전통적인 핵심고객층을 바꾸는 "세대교체" 슬로건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나이드는 문제는 모든 브랜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고객층을 바꾼다는것은 기업 입장에서 선택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핵심고객층을 바꿔서, 바로 성공하면 베스트겠지만...

기존 고객은 떠나가고, 새로운 고객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도 브랜드기획자는 고민이 늘어만 간다.)


패션 브랜드의 경우,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최신 트렌드를 제품에 녹이는 작업을 항상 수행한다.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은 매 시즌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시즌 트렌드(컬러, 소재, 이미지...)"를 섞어서 디자인한다.

그래야만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최신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다.

(정체성이 흔들리거나 트렌드 분석에 실패하면, 악성 재고가 쌓이게 된다.)


하지만, 핵심 고객층은 바꾸지 않는다.

(핵심 고객층이 시즌마다 우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전제로 디자인한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고객층을 바꾼다는 것은 경영진을 넘어선 오너(?)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낡은 것(OLD)을 전통(Heritage)로 인식하게 만드는것...

그 방법 중 하나가 새로운 것(NEW)을 섞는 것이다.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




◈ ◈ ◈ ◈ ◈


두 번째 챕터에선 휴먼 브랜딩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휴먼 브랜드가 각광받게된 계기 중 하나는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평생직업"이 각광받으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즉, IMF이후 기업은 우리를 더 이상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모두 "개인의 역량"을 파는 "프리랜서 전문가"가 되어야만 한다.

(나도 지금은 프리랜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휴먼 브랜드"가 되면, 개인의 역량을 좋은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다.

(방송가 3대 전문가라고 불리는 "백종원", "오은영", "강형욱"님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다.

활동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관련된 다양한 부캐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내 경우도 컨설턴트, 멘토, 강사, 평가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캐를 통해 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다양한 부캐를 가지고 있는 "이시영"님을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원래 연기자로 데뷔하고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지만, 복싱선수를 거쳐, 틱톡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다)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항상 도전해야할 이유가 생겼다.




◈ ◈ ◈ ◈ ◈


마지막으로 컬쳐 브랜딩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일본 문화를 알리는데 큰 공적을 세운 것이다.

(지인 중,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사례도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하다 보니, 자연스레 캐릭터 상품도 구입하게 되고...

자연스레 일본의 문화와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바로 이것이 문화의 힘이 아닐까 한다.


과거엔 일본과 중국 문화가 아시아 문화를 대표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한국의 문화,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스며들고 있다.

(실제 다양한 채널과 기사 등으로 K-콘텐츠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문화가 과거에만 머무른다면,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

(보고, 듣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이 책에선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에 "트렌드 Trend 와 힙 Hip"을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과감한 시도이고 공감하지 못하는(비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도 우리 후손의 관점에는 옛 것이고 전통이 될 수 있다.

한국문화라는 뿌리만 잊지 않으면, 우리 것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 ◈ ◈ ◈


책의 말미에는 저자가 이 책 "믹스"를 "포지셔닝"의 실전판 개념으로 썼다고 소개하고 있다.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의 책 "포지셔닝"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기획서, 사업계획서, 마케팅 전략수립할 때 항상 활용했었고, 경영지도사 시험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암기했었다.


포지셔닝은 "소비자가 (차별점을) 인식하고 있는" 제품(브랜드)들의 위치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포시셔닝맵을 그릴 때는 경쟁자와의 차별점이 부각될 수 있는 가로축과 세로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별점 비교 기준을 의미한다.)


마케팅에서는 경쟁자와의 차별점, 정확히는 "경쟁우위"를 만들어 내고 알리는 것이 집중한다.


이 책은 차별화와 경쟁우위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믹스 MIX"를 제안한 것이다.




◈ ◈ ◈ ◈ ◈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디어 융합 사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욱 정확히는 "국내 사례"를 알고 싶었다.


창업 아이템 발굴관련 강의를 할 때, 해외 사례보다는 국내 사례를 소개할 때 수강생들의 반응이 더욱 좋다.

아무래도 해외 유명 사례는 이미 알고 있거나, 너무 생소해서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국내 사례는 친숙한 제품(브랜드)에게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도 국내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아무래도 극적인 사례는 국내보다 해외 사례를 구하기가 더 쉬워서 일 것 같다.

(내가 조사할 때도 그랬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점은 무척 맘에 든다.

(시각적 자료가 많은 것도 좋다. 이해를 쉽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기획자, 창업가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크로스오버 아이디어(레이먼 벌링스, 마크 헬리번)"을 같이 읽어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풍부한 사례"를 소개한 책와 "아이디어 결합법"을 소개한 책...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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