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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 미래지도 -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AI 산업 21개 리딩 기업 21개 비즈니스 모델
박경수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미래를 상상했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인공지능(스카이넷)이 미래를 지배하고, 인간과의 전쟁을 벌인다거나...
영화 '그녀'에서는 인공지능(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을 보여줬었다.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는 인공지능 비서(자비스)가 친구이자 비서이며, CTO 역할까지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상상 속의 이야기였었는데...
2016년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 대결(4:1 알파고 승리)은 인공지능 기술이 더이상 상상 속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강력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당시 바둑은 바둑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고도의 창의력과 심리전에 강해야만 이길 수 있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이길 수는 없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믿음을 깔끔하게 깨버렸던 사건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22년 생성형 AI인 '챗GPT'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2023년 1월~2월 사이 인공지능을 주제로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공개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세종대왕 맥북 집어던짐 사건' 같은 인공지능의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었지만,
경쟁자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활용해야만 한다는 사회 분위기까지 조성되었다.
국가에서도 핵심 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2025년) 추경예산 편성에도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AI 컴퓨터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AI모델 개발, 인재양성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NH농협은행에서 조사한 'ChatGPT 월별 유료 사용자 수·금액지수' 조사 데이터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디.
2024년 1월에서 2025년 3월까지 사용자 수가 '약 5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용자 수의 증가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게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는 더욱 정교한 AI 모델 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 전반의 뜨거운 관심은 당연히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에게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들 또한 이 가능성에 집중하고 활발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1300억 원이고, 업스테이지는 1,400억 원이다. 투자자의 기대감이 어마무시 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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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싶었던 이유는...
최근 기술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인공지능을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키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컨설턴트로서 인공지능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한 사례를 다양하게 알고 있어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나 스타트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멘토링할 때 레퍼런스로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먼저 소개하고,
일상생활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를 4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스타트업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도 핵심 기술부터 산업 적용,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 논리적인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술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즉, 나같은 문돌이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이 책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도 구글링하면 모두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저자가 설명하는 범위 이상의 공부도 가능하다.
(독자 수준에 맞춘 추가 학습도 가능하게 씌여졌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Part 1.은 세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를 소개한다.
Part 2.는 개인비서로 진화하는 생성형 AI '퍼플렉시티'와 '뤼튼테크놀로지', '스캐터랩', 'C3AI', '스케일AI', '푸리오사AI'를 소개한다
Part 3.는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피규어AI'와 '베어로보틱스', '뉴빌리티', '스트라드비젼', '호라이즌로보틱스'를 소개하고
Part 4.는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테크 기업인 '룰루랩'과 '모아이스'. '플래티어', '메디픽셀', '뉴로핏'를...
Part 5.는 데이터 기반 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와 '플리토', '에이젠글로벌', '한국축산데이터', '유아이패스'를 소개한다.
즉, Part 2∼5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AI 기업 21개의 분석 내용을 관련 근거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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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AI모델의 학습과 추론 위치, 데이터 이동 범위에 따라 '클라우드 AI'와 '엣지 AI', '온디바이스 AI'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새롭게 각광받는 AI모델로 '온디바이스 AI'를 소개한다.
'클라우드 AI'는 학습과 추론 위치가 기기 외부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지는 모델이고
'온디바이스 AI'는 학습과 추론 위치가 기기 내부에서 이뤄지는 모델이다.
'엣지 AI'는 위 두 가지 모델이 절충된 모델로 학습과 추론의 일부가 데이터가 생성되는 위치(엣지 디바이스)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3가지 모델은 데이터 이동범위가 다르다보니, 속도와 보안, 컴퓨팅 파워, 관리방법 등에서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AI의 생활화 측면에서 'AI 스마트폰'으로 대표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새로운 기회로 소개하고 있다.
작은 기기 내부에서 학습과 추론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워야 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있어야 한다.
'온디바이스 AI'야말로 '내 손안의 AI'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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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각광받았던 '메타버스 기술'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되어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즉, 가상 공간 기술이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만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 '공간 컴퓨팅'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분야다.
메타버스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이 책 덕분에 '공간 컴퓨팅'과 '디지털 트윈기술',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까지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궁금한 부분을 연결해 나가면서 공부하게 된다. 당연히 지식의 범위도 늘어나게 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 대응물(제품, 공간 등)의 현재 상태를 디지털 공간에 정확하게 반영하여 시뮬레이션 과 분석, 예측 모델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엔비디어 옴니버스 플랫폼'은 실제 세계의 물리법칙을 충실하게 반영한 가상 디지털 공간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보면 된다.
'공간 컴퓨팅'은 이러한 기술들을 융합하여 현실과 디지털 공간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는 상위 개념이다.
XR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모든 기술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XR은 VR, AR, MR을 포함한 개념이다.
참고로...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 특수 제작된 헤드셋(HMD) 등을 통해 가상의 3차원 환경을 제공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 현실 세계의 배경 위에 가상의 이미지, 텍스트, 3차원 객체 등을 겹쳐 보여주는 기술
혼합현실 (MR, Mixed Reality) :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더욱 복잡하고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저자는 '공간 컴퓨팅'이 디지털 공간 경제를 창출함으로써 XR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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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에서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려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뷰티, 스포츠, 커머스, 헬스케어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다보니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심사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접하는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투자 심사 시, 단순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보다는 얼마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본다.
안타까운 점은, 시리즈 A 투자를 준비하는 단계의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객 피부 데이터를 수집한 스타트업의 경우, 맞춤형 화장품 추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피부암 조기 진단 등 헬스케어로 확장하거나,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퀀텀 점프를 위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고객 데이터를 쌓아두는 것은 아무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고, 데이터 수집 비용만 낭비할 뿐이다.
따라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향한다면,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명확한 활용 계획과 성장 전략을 수립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야별 대표 스타트업의 성과와 성장 계획을 참고하면, 우리 기업의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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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에서는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도 소개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기업의 모든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고객 경험, 조직 문화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비즈니스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혁신 스타트업을 자주 만났었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된 것이 시장 기회였던 것같다.
내 기억으로는 컴퓨터 비젼 기술을 활용한 움직임 감지 기술과 3D 재현을 통한 측정, 비대면 코칭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였다.
다만 일부 스타트업은 고객 선정과 성장 로드맵에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를테면 고객 선정을 '한정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로 한정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정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로 한정된 고객은 시장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멘토링을 통해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던지, 취미 스포츠 인구로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었다.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장에 한계가 있으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투구하는 벤처투자자를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딜로이트에서 발간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 모델과 이해관계자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넓게 바라보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에게 적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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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한다.
'범용 인공지능(AGI)'은 사업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특정 목적 인공지능(ANI)'과 달리 인간과 유사하게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특정 목적 인공지능 (Narrow AI, 약인공지능)'은 특정한 좁은 범위의 과제만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분류 모델', '음성 인식 시스템', '검색 알고리즘', '챗봇' 등 특정 업무를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반면에 '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강인공지능)'은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폭넓은 인지 능력을 갖춘
(현재까지는) 가상의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 영화 그녀(Her)의 '사만다'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범용 인공지능(AGI)은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2026년 부터 7년간 9,319억 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반면에 범용 인공지능이 현실화 되었을 때,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처럼 흑화되지 않도록...
윤리적 문제와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마치 양날의 검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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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인공지능 생태계의 성장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기술적인 설명에 더해, 각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했던 부분이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자, 미래 사회가 궁금한 일반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인공지능 연구자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기술적인 내용이 좀 적은 것 같다.)
지금은 아날로그 산업에 디지털 방식을 적용하여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이 이슈가 될 것 같다.
어차피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한다면, 남들보다 빨리 도입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혁신이 아닐까 한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은 변화한다.
그리고 변화하는 새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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