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주얼씽킹 -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을 정리하는 생각 정리의 기술
정진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이란...


그림이나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시각적(Visual)으로 생각(Thinking)을 정리하고 소통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한마디로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로지컬씽킹, 디자인씽킹, 아트씽킹, 비주얼씽킹... 등 다양한 "씽킹" 시리즈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모든 씽킹(생각법)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상법"을 의미한다.

비주얼씽킹도 최종 목적은 "문제 해결"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비주얼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데이터 시각화를 공부하고 강사활동도 했었다.)


내가 비주얼씽킹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구글링을 하다 발견한 비주얼로 표현한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본 후 부터이다.



출처 :  https://businessmodelsinc.wordpress.com/2009/08/11/sellaband-business-model-visualized/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는 기업이 어떻게 사업을 영위하는지를 9개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분류하여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비주얼 템플릿이다.


그런데 실제 창업교육 현장이나 실무에서 작성된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보면...

비주얼 템블릿이라는 개발의도와는 다르게, 대부분 텍스트로만 표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비주얼 캔버스는 한 눈에 이해하기 쉽고, 화려했다.

당시, 비즈니스모델 강의에서의 차별점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본 것이다.

(경쟁이 치열한 강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뭔가 차별점이 있어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주얼 요소를 적용한 비즈니스모델 강의는 시도해보진 못했다.

(과정상 실습이 꼭 필요한데, 그림으로 표현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낀 교육생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서 나름대로 비주얼씽킹 관련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데이비드 시베트, 댄 로암, 온은주, 정진호 님의 책까지는 읽어봤다.)




비주얼로 표현하는 부분에서의 걸림돌은 아무래도 "그림그리기"였다.


내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서투르면, 강의나 컨설팅 실무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진호님의 2015년 저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진호의 비주얼씽킹"을 읽어보고, 비주얼 단어장을 조그마한 캔손 아트 스케치북에 그려보기 시작했다.





2017년은 경영지도사 공부할 때부터, 비주얼씽킹의 실무적용을 고민한 것 같은데...

그 후 5년이 지났음에도 실무에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ㅠㅜ


◈ ◈ ◈ ◈ ◈




이 책 서평단에 참여하게된 이유도 실무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이미 저자의 전작을 읽어봤기 때문에 이번에 발간된 신작 내용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고 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저자의 책은 시리즈 전체를 읽어보고 있다.)

(그래야만, 저자의 성장과 아이디어의 확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무에 활용하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그림이었는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그림을 공유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면, 허들이 낮아질 것 같았다.


아날로그 방식은 비주얼 단어를 그려보고, 표현방법을 연습했더라도...

결국엔 직접 그려야 한다. (해결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 책은 sketchbook 앱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비주얼로 표현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직접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비주얼 단어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빛 미디어 홈페이지에 이 책에 활용된 이미지 소스를 자료실에 올려놔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급하게디지털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 다운받은 파일을 활용할 수고 있을 것 같다.)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196198855


◈ ◈ ◈ ◈ ◈


비주얼씽킹은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리고 비주얼씽킹의 목적은...

빠르고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정보를 요약한 후 공유하는 것이다.


즉, 작성자는 "빠르고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 상대는 "작성자의 아이디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쪽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보면, 각 비즈니스 요소 간의 상관관계를 글로만 작성한 것보다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내가 생각하는 비주얼씽킹의 최대 강점이다.)





◈ ◈ ◈ ◈ ◈


이 책에서는 비주얼씽킹이 습관화되면...


1. 관찰력이 높아지고

2. 생각하는 힘이 커지며,

3.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비주얼씽킹의 매력을 4가지로 정리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지와 글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과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의미한다.


근데 멋진 취미 생활이라....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도 생각하기에 따라선, 아이디어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시도해볼 것 같진 않다.)





◈ ◈ ◈ ◈ ◈


그리고...

손으로 직접 그리는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디지털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이 디지털 방식의 단점이 되고...

아날로그 방식의 단점이 디지털 방식의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익숙하다) 

-> 디지털 방식의 단점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 뭔가를 새롭게 배워야 한다)

이렇게 상충관계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비주얼씽킹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아이디어 발상, 쉬운 커뮤니케이션)는 동일하다.

다만, 실행하는 방법만 다를 뿐이다.





◈ ◈ ◈ ◈ ◈


이 책에서는 비주얼씽킹 시각화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1. (그리드, 마인드맵 등) 레이아웃 잡기

2. 연필로 밑그림 그리기

3. 검은색 라인으로 글/그림을 간단히 표현하기

4. (채우기 기능으로 채색하기)

5. 회색 그림자 추가하기

6. (밝게 빛나는 부분 추가하기)


이렇게 6단계(또는 4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시각화 프로세스의 대부분은 "비주얼 단어를 직접 그리는 과정"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당연하게도, 비주얼 단어를 미리 그려서 저장해 놓으면, 프로세스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이 디지털 방식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이다.)

(그리고 필요시 언제든지 출력할 수 있으니, 활용도도 매우 높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참고할 수 있는 비주얼단어 예시를 보여준다.

(대부분 한빛미디어 자료실에서 제공하는 소스에 포함되어 있다.)





◈ ◈ ◈ ◈ ◈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비주얼씽킹의 업무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비주얼씽킹은 다양한 정보를 모아 이미지로 표현하기 때문에 "시각적, 논리적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한다.

이 책에서는 6가지 정보구조를 소개하고 있다.

1. 타임라인 : 시간의 축을 기준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방법

2. 마인드맵 : 정보를 그룹화 계층화하여 보여주는 방법

3. 로드맵 :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특정 사건이나 이벤트를 표현하는 방법

4. 패널 토의 : 토론에 참여한 각 패널의 이야기를 구분하여 표현하는 방법

5. 모듈 : 각각의 모듈이 서로 관계맺고 정보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방법

6. 순서형 : 번호를 부여하여 순서를 따라가도록 유도하는 방법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 발굴 등 개인역량 강화 사례는 "Chapter 5. 일상에 적용하기"에서 소개하고 있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활용하는 등 업무활용 사례는 "Chapter 6. 업무에 활용하기"에서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업무에 활용하는 부분은 교육이나 홍보, 업무관리 등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아래는 "사내 복지제도 홍보"사례이다.)





◈ ◈ ◈ ◈ ◈


이 책은 비주얼씽킹의 좀더 편리한 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아날로그 방식인 직접 그리는 것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반면에 비주얼씽킹을 왜 해야하는지,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확장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은 다루지 않고 있다.

그 부분은 아이디어 발상법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책 한권에 모든 것을 담을 순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 책에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그래픽 툴(Software)로 Autodesk의 "Sketchbook"을 추천했지만...

그냥 손에 익은 그래픽 툴로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결과물만 잘 나오면 되니까...)


이 책은 업무에 비주얼씽킹을 접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

디지털 그림은 아날로그와는 달리 수정이나 재활용이 쉽기 때문이다.


머릿 속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데 손을 자주 사용하는 것(쓰기, 그리기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디지털 비주얼씽킹" 방법론은 손을 사용하면서 디지털의 장점까지 가질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나부터 비주얼씽킹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