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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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미래 환경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영자는 없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 이름 붙여진 엄청나게 빠른 기술의 변화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으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까지도 만들어 내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렇게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기업에게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반면에 변화를 무조건 따라가기엔 우려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지금 당장의 트렌드 변화가 메가 트렌드로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인지...

실행해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 입장에선 도전과 혁신이냐, 도박이냐...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너무 빠른 변화는 트렌드를 주도해야만 하는 숙제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성과를 얻지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부담이 높더라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도기업이 되느냐, 

아니면 약간은 안정적이지만 후발주자로 남을 수도 있는 패스트 팔로워가 될 것이냐...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변화를 수용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업 역량(체질)이 아닐까 한다.


◈ ◈ ◈ ◈ ◈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2030 미래 시나리오'라니... 마치 예언서나 비법서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다.

하긴, 비법이라면 이렇게 남들도 다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발간하진 않았을 텐데.... ㅎ


어쨌든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 나갔다.

책의 공저자들은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BCG의 전략가들이라서 내용구성이나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살펴봤다.

(개인적으로 컨설팅 보고서 작성할 때, 구성을 참고해 볼 수 있을까? 해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책의 앞부분에 이렇게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찬찬히 읽어 보면,

'미래 시나리오', '9가지 성공 전략' 등 매력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기업(스타트업) 현장에서 이미 많이 다뤄지고 있는 일반적인 내용(성공전략)이었다.


성장분야는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시장 진출을 ...

운영분야는 디지털 네트워크, QR 전략, 빅데이터를 ...

조직분야는 아메바 경영, 인재 확보, 혁신조직(애자일 방법론)을 ...


나투라, 지멘스, 어도비, 존 디어,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스타트업들도 이러한 혁신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는데, 너무 전통적인 대기업 위주로만 설명해서 약간은 아쉬웠다.


◈ ◈ ◈ ◈ ◈


각 챕터 별, 스토리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글로벌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9가지 성공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 후, '기업에서 풀어내야 할 과제'와 '자가진단을 위한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 '자가진단을 위한 질문'은 별도로 추려 내서, 따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기업의 혁신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좋은 툴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은 그 챕터의 핵심만 'Key Insight'로 별도 정리해 놓았다.

하지만, 본문을 읽지 않고 'Key Insight'만 읽어선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의 'Key Insight' 부분은 '어느 대기업이 □□□를 하기 위해서 ○○○ 전략을 사용했다' 정도로 간단하게만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역시,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자가진단을 위한 질문'인 것 같다.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 ◈ ◈ ◈ ◈


이 책의 첫 번째 성공전략으로 제시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최근 국내에도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 붐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지원 프로그램에도 그린, 친환경, ESG 등 '지속가능성' 분야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BCG의 TSI(총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TSI는 '기업의 제품, 서비스, 운영, 핵심 역량,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총체적 이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이제는 모든 기업이 '착한 기업'이 되어야만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단 의미다.


BCG는 자신이 주창한 개념인 TSI를 UN에서 정의하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와 비교하고 있다.




표현은 약간씩 다르지만... 같은 내용이다.


◈ ◈ ◈ ◈ ◈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9가지 성공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요인 6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역시나 새로운 것은 없다.

다양한 책과 강연에서 강조되어 온 '리더로써 갖춰야 할 역량'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조차 강조하는 이유는...

'이러한 역량을 갖춘 리더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 ◈ ◈ ◈ ◈


이 책에선 간단히 넘어간 개념이지만, 중요한 개념이라 따로 정리해 봤다.


구글링해보니, 이 책의 공저자인 '짐 해멀링'의 발표자료인 듯한데...

링크를 남겨본다.


https://slideplayer.com/slide/17600707/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Head, Heart, Hand에 대비해서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BCG에서 활용하는 프레임워크(개념?)인 듯하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머리(Head) : 미래를 상상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

가슴(Heart) : 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권한을 위임하라

손(Hand) : 민첩하게 실행하고, 혁신하라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다.


◈ ◈ ◈ ◈ ◈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기업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기업환경은 모든 기업이 맞닥뜨린 현실이다.

피해갈 수는 없으니,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의 현재를 명확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업의 과제와 질문을 고민해보면, 좋은 대안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고려해봐야 한다.


현장에서 만나본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살펴보면, 이미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공전략을 실행하는 스타트업이 많다. (물론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기업의 리더들과 기획자, 기업들과 협업을 원하는 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기업 이해관계자 모두가 바라보는 지향점이 일치해야만 방향성을 명확히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읽은 책인 만큼, 배울 것도 많은 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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