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은폐된 전부를, 가면을 바친다 1 - 제로노블 055 은폐된 전부를, 가면을 바친다 1
밀혜혜 / 제로노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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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읽는 밀혜혜님 작품입니다! 마법사가 나오는 소설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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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다시 너에게로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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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학생이라 거리감이 느껴질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둘의 첫 만남이 마음에 들어서 초반 느낌은 좋았어요.
짧았던 만남 후 둘은 헤어지지만 여주의 아버지가 교수라 바로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여주가 교수님의 딸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남주,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을 여주가 재치있게 넘어가면서 둘은 서로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게 돼요.
초반 분위기가 좋아서 안심했는데 역시나 급전개로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저는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안 좋은 예감은 이상하게 틀리지 않더라고요.
여주가 이제 막 성인이 된 어린 나이라는 거에 남주가 나름 자제심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직설적으로 자신을 좋아한다는 여주의 말에 둘은 급속도로 진도를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이만하면 국희 작가님 소설 중에선 남주가 많이 인내한 것입니다.
이제 막 깨 볶으며 달달해지나 했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면서 장르는 급격하게 신파로 바뀌고, 결국 남주가 떠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되는데요. 여주 아버지의 장례식에 남주가 찾아오면서 둘은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됩니다.
뻔한 이야기를 진부하게 풀어놔서 흥미롭지 않기도 했지만 이리 저리 휘둘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고, 답답해서 무심하게 페이지를 넘기며 봤네요. 차라리 초반의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했다면 유치해도 그럭저럭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휘몰아치는 신파 분위기가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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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귀신의 사랑
앨리스카페 / 빛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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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참 삶이 그러네요. 제가 생각한 귀신과의 사랑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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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식사할 시간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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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뭐 볼만한 스릴러 소설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추천하는 글을 보고 개들이 식사할 시간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섭다는 말에 유혈이 낭자한 이야기나 귀신이 등장하는 으스스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읽어서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무서움과 다른 분위기에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연쇄 살인마가 저지르는 잔혹한 범죄처럼 일차원으로 뇌를 자극하는 공포는 없지만, 그 안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느껴지는 섬뜩함을 즐길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자체가 두껍지 않기도 하지만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독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나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찝찝함을 남기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현실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세눈박이 아이가 흘리는 눈물이 보석이 된다거나 신선이 나오거나 인간의 모습을 한 나무 노파 등 판타지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묘하게도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현실감이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사람이 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눈물>이 특히 그랬네요. 남들과는 다르게 눈을 세 개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가치 있는 보석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학대해서 보석을 착취하는 엄마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가라앉더군요. 그나마 소녀를 가엽게 여기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소녀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나 했더니... 구원자라고 생각했던 남자의 추악한 속내를 듣고 결국 세 번째 눈을 도려내고야 맙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을 아프게만 한 세 번째 눈을 도려낸 소녀는 평범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잔혹동화 같은 이야기들과 끈적끈적한 불쾌감이 느껴지는 섬뜩한 이야기들이 함께 있는 독특한 소설이라 취향을 좀 탈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의미 없이 자극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닌, 나를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교훈적인 소설이기도 해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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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면 무도회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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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딸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치열하게 다툼을 벌입니다. 정황상 남자는 딸이 있는지도 몰랐던 것 같은데 여자에게 내 것을 가지고 달아났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니 참 별로더라고요. 딸이 물건도 아니고... 이미 친자 확인까지 마친 상태인 남자 앞에서 딸만은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여자를 마지막으로 과거 이야기로 내용이 흘러갑니다.
원하지 않았지만 등 떠밀려 남주를 만나게 된 가은. 철벽을 쳤다가 어제는 내가 실례했다며 보석을 선물하기도 하는 남자를 보고 가은은 혼란을 느끼는 한편, 호감을 가지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의 별장에 초대받아서 가면들을 보게 됩니다. 웬 가면을 수집하나 했더니 나중에 둘이 관계를 가질 때 남주가 가면을 쓰고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그래요. 심지어 욕망이 끓어오르는 그 순간에도 가면! 가면이 필요해! 하고 가면을 찾으러 가기도 하니 이 정도면 가면 의존이 아주 심한 것 같습니다. 뭔가 회피하고 싶을 때 가면을 쓰고 그러는 것 같던데 그게 참 저는 음험하게 보여서 별로였네요.


둘 중 하나라도 좀 무게를 잡아주면 좋은데 둘 다 감정이 갈팡질팡해서 정신이 사나웠어요. 나름 흥미로운 요소는 있는데 주인공들과 전개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몰입하기 어려워서 뒤로 갈수록 시큰둥하게 보게 되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국희 작가님의 다른 소설에 비해 유치함은 덜해서 정신 잡고 봤네요.
절대 가정적일 수 없을 것 같은 남주가 세상 다정한 아빠가 되면서 끝나는 건 개연성이 없는 느낌이지만 큰 기대가 없었고, 어찌 됐든 해피엔딩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별점 좀 고민되는데 2.5점이지만 반올림해서 3점으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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