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북멘토 가치동화 56
강남이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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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고 있는 주인공인 열살 나동규의 모습이 보여요.

유치원때부터 좋아했던 미나. 하지만 아빠의 직장으로 인해 이사를 갔다가 미나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며 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동규. 유치원 시절처럼 미나와 같이 학교 생활 할 생각에 엄청 기대하고 마음이 부풀어 올라 미나에게 다가가지만 미나와 친해지기는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미나는 바이올린 연주도 잘 하고, 잘 생기고, 공부도 잘 하는 준서에게 마음이 더 가는 모양입니다.

 

미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규의 마음가짐의 변화와 노력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삼촌의 조언을 얻어 시작한 큐피트 프로젝트는,

1단계 - 머리에는 지식을 쌓는 영어 공부를

2단계 -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연습을 위해 눈감고 음악 듣기, 미나 사진보며 차분히 생각한 다음 말하기

3단계 - 건강한 신체를 위한 계단 오르기를 통해 몸무게 5키로를 감량하고 뱃살을 빼기

 

두근두근,

동규는 과연 미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엄마의 마음으로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실제로 동규같은 성격의 초3 남자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었던 상황들이 떠올랐어요.

2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 이름을 얘기하면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아이는 두명을 낳을건데 한 명은 남자 아기, 한 명은 여자 아기..

남자아이 이름은 @@@, 여자 아이 이름은 @@@라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 엄마 입장에서 귀여우면서고 놀랍기도 했어요!

 

그 여자 아이에게 줄 거라며 제티 초코 스틱을 매일 챙겨갔는데, 아무래도 여자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나봅니다 ^^;;

동규처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했어야 했나봐요. 하핫

 

어른이든 아이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요.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정답이 없으니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보며 배워가는거라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것은 이 소중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강요를 하거나 무조건 들이대는게 아니라 서로 존중 하며 예의를 지키는게 필요하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예쁘고 성숙하게 가꾸어 나가길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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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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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의 <산다는건, 이런 게 아니겠니!>를 만나 보았어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11명의 작가님들은 사실 현직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들려주는 평범하지만 하지만 특별함이 담겨 있는 삶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작가님마다 각 3편의 에세이를 들려주고 있어요.

일상을 마주할때 느꼈던 소소한 감정들,

뜨거운 경쟁 사회를 살아가며 잠쉬 쉬어가는 일상의 따뜻하고 소중하고 특별한 순간들을 담은 책.

제목만 보더라도 내용이 참 궁금해집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몇 편을 소개하려고 해요.

김승태 작가님의 <딸아, 이런 남자라면 OK> 입니다.

저는 아들 둘을 육아하는 엄마이지만

엄마 이전에 1남 2녀의 막내딸로 자라면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자랐다고 느껴요.

제가 성인이되고 타지에서 대학교와 사회생활을 할때 아빠와 안부전화를 나눌때 늘 궁금해 했던 "남자친구의 유무"에 대해 직접 묻지는 못하고 (나름 사생활에 대해 터치 안하려고 애쓰는 모습)

하지만 남자 친구를 만나려면 이런 이런 남자를 만나거라.. 라고 해주신 말씀과 김승태 작가님이 딸에게 알려주는 좋은 남자의 조건이 너무 똑같아서 글을 읽으며 '우리 아빠인가?' 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핫

다행히 다섯가지 조건과 딱 부합하는 남자를 만나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아빠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전화 함 드려봐야겠어요!



한때 도서관 사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 손문숙 작가님의 <마음의 보석 상자>를 읽으며

도서관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저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시를 대표하는 시립도서관이 있고

몇 개의 주민행정복지센터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 주민들이 오고 가며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비록 책의 소장 수는 큰 도서관에 비해는 적지만 작은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하여 충분히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있어요. 작은 도서관의 문을 열면 작고 아담하지만 따뜻한 햇살이 듬뿍 들어오는 그 공간과 분위기가 참 좋아요.

작은 테이블에는 동네 어르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란도란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들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발걸음도 조심해지는네요. 주말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하는 문화 강좌가 열려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이 참 예뻐요.

책도 빌리고 문화 강좌 수업도 듣고, 여러 프로그램도 참여 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 참 소중하고 특별한 공간입니다.



유인자 작가님의 <결핍이 내게 선물한 것들>은 어렸을때 넉넉치 못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읽고 싶은 책을 충분히 읽지 못했던 작가님은, 매일 동네 친구집에서 세계 명작 동화를 책 주인보다 더 많이 읽게 됩니다.

그 시절 읽고 싶은 책을 사지 못했다는 상황은 결핍이 되어 어른이 된 지금도 꾸준히 책을 사고 읽고 기록을 하는 습관이 길러졌다고 하는데요,

이 결핍을 나쁘게 바라보는게 아니라 결핍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중 해소가 되고 또 다른 취미가 좋은 습관이 생겨나서 결국은 결핍이 선물같은 거라며 승화하는 작가님의 생각이 참 멋있었어요!

사실 완벽한건 없잖아요. 인생도 살아가면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라 생각되어요.

11명의 작가님이 들려주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울리며 공감가는 글이 참 많았어요.

저보다 살아온 날들이 많았던 작가님들이 "산다는 건 이런거란다. 그러니 앞으로 이런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보는게 어떨까?" 라며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답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함이 담긴 그들의 아름다운 삶의 서사를 함께 읽어보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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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꺼내 먹는 속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콩심콩 팥심팥 1
에듀스토리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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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심콩 팥심팥> 시리즈 그 첫번째인 <하루 하나 꺼내 먹는속담 따라 쓰기> 를 만나보았어요!

요즘 문해력과 어휘가 중요시 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속담을 익히는게 필요하지요!


초등 교과 연계 필수 속담 50개를 엄선하여 하루에 하나씩! 부담 없이 아이들이 속담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사실 초3부터 어휘량도 늘고 관용어나 속담이 교과서에서 불쑥 불쑥 나올 때마다 아이가 당황해 하는 모습을 직접 보아 아이에게 맞는 어휘집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루 한 장 10분 쓰길 짧지만 강력한 공부 습관을 잡아 줄 수 있다면 학부모 입장에서 감사하지요!

 



구성을 살펴 볼까요?

왼쪽편에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올릴 수 있게 나와있어요.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대화 내용과 속담을 연계하여 아이든, 어른이든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왼쪽 하단에 <한뼘 플러스>를 통해 속담과 관련된 상식을 배우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상식까지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오른쪽편에는 바르게 쓰는 습관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또박또박 쓰는 글씨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속담의 뜻을 다시 한번 써보는 시간을 가지며 기억에 쏙쏙 남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아이 글씨가 사실 단정하지는 못해요.. (흑흑)

하지만 매일매일 10분씩 집중하며 속담 학습을 하며 글씨 연습을 한다면 차츰 좋아지리라 기대가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속담 표현과 관련된 내 경험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단순히 속담을 외웠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내 경험과 연계하여 짧은 글짓기를 통해 글쓰기 실력도 올릴 수 있고 사고력 확장에 큰 도움이 되겠어요.

 


매 10일차마다 퀴즈를 통해 배운 속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초성 퀴즈, 헷갈랄 수 있는 맞춤법 찾아보기, 어울리는 뜻 연결하기를 통해 어휘력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어요!

 

-속담으로 언어 표현력을 높이고 싶은 어린이

-글씨체를 예쁘고 반듯하게 교정하고 싶은 어린이

-속담 속 지혜와 상식까지 함께 익히고 싶은 어린이에게 꼭 추천드리는 <하루 하나 꺼내 먹는 속담 따라 쓰기>

 

매일 10분 집중을 통해 엄선한 속담을 바탕으로 천천히 읽고 쓰며 실생활에까지 연결된 언어표현을 높이고,

속담과 관련된 상식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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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줘요! 슈법맨 1 : 법 히어로의 등장! 지켜 줘요! 슈법맨 1
서아람 지음, 최활 그림 / 아르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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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검사 출신의 서아람 변호사님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지켜줘요 슈법맨을 만나보려해요.

서아람 변호사님은 무려 11년간 대한민국 검사로 재직을 한 후 현재는 성폭력, 학교폭력, 소년 범죄, 보이스피싱, 경제 범죄를 다루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글도 쓰고 있는데요.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요즘 학교 폭력이나 청소년 범죄, 보이스 피싱 등 우려되는 범죄가 자꾸 발생하고 있는 요즘, <지켜줘요 슈법맨> 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법의 의미와 그 필요성을 알아가려해요.



정의초 5학년 남자아이 '원수호'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키가 작고 조용하여 존재감이 없어 '먼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아이랍니다.

마음속의 영웅 '슈법맨'을 동경하며 슈법맨의 넘버원 팬입니다.

학교 악동인 '강찬'이는 수호와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이인데요. 등교길에 스쿨존 도로 가운데에서 얄밉게 엉덩이 춤을 추고 운전자에게 약을 올리는 아주 나쁜 행동을 하네요.

요즘 촉법소년임을 악용하여 도로에서 일부러 눕거나 장난을 치는 아이들 소식을 뉴스로 들었는데

강찬이가 이런 행동을 하다니..! 에휴

<지켜줘요 슈법맨>은 법에 관해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주어 누구나 쉽게 법에 대해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있네요.



학교 뒤뜰 텃밭 식물에 물을 주고 있는 마음 착한 수호. 하지만 악동 강찬이 일행이 일부러 공을 수호에게 던지며

"먼지(수호 별명)는 세포가 없어 아픔을 못느낄거야 "라며 괴롭힙니다.

이때 빗자루를 들고 나타난 정의 초등학교 경비 할아버지인 '땅콩 할아버지'가 나타나 수호를 도와주네요!

땅콩 할아버지가 나타나는 강찬이를 훈육하는 장면은 정말 통쾌했어요.

촉법소년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본인이 촉법 소년이라 범죄를 저질러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며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데요. 하지만 무거운 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소년원'에 가야한답니다.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 이야기, 학교 폭력 이야기 등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악동 강찬이는 과연 개과천선을 할지, 키가 작고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장난감 취급을 받았던 수호는 과연 용기있게 본인의 목소리를 어떻게 낼지 궁금해지는데요!

<지켜줘요 슈법맨>은 우리 아이들이 흔히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법 이야기를 구성하였어요. 법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나와 상관이 있을까? 생각을 할 수 있게지만, 알고보면 법은 항상 우리옆에 항상 있었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유용한 법 이야기를 <지켜줘요 슈법맨>을 통해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또한 우리 아이들이 법을 악용하지 않고 스스로 법을 지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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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행 고민 시리즈
이주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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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에서 출간된 <고민여행> 그림책을 만나보려 해요.

알록달록 풍선기구를 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저 아이들은 무슨 고민이 있길래 고민 여행을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첫 페이지를 여는데 시무룩하고 우울하고 화나고 슬픈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마음이 애잔하네요.

그래, 너희들도 말못할 고민들이 있겠지?


고민이 있는 어린이가 있다면 고민 여행사에서 무료로 주는 풍선을 가져가면 됩니다.

고민 여행 티켓 설명서는,

  1. 고민이 있을 때 풍선을 입에 뭅니다.

  2. 눈을 감고 풍선 가득 한숨을 내쉽니다.

  3. 풍선이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면 여행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4. 눈을 뜨면 마음이 가는 곳에 도착할 거예요!



지후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는 수줍은 여자 아이,

말을 걸어보고 싶어도 목소리가 작아지고 용기가 나지 않아 주저하는데요




풍선을 입으로 후아아아~~ 불고 용기를 가득 얻어봅니다.


"지후야~ 네가 좋아~ 내 목소리 들리니? "

풍선의 효과로 여자 아이는 용기있게게 지후에게 고백을 하네요!


그 외에도

친구와 같이 놀고 싶은데 어울리기 힘들어 하는 친구의 고민,

밤에 혼자 자는게 무서운 아이의 고민,

학교 숙제와 학원 과제로 쉬는 시간이 없어 답답한 친구의 고민 등등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을만한 고민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 고민 여행사 덕분에 많이 해결이 됐나봅니다.

다들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그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가두어 두진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말이죠!

우리집 초등 아이들은 무슨 고민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봐야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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