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장도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카사블랑카
김경미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12월

배경이 한수영님의 은장도와 비슷합니다.타이판 이환- 죽음의 용-이 얼음꽃 가은을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목적을 위해서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좀 보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마음을 잡아끄는 흡인력은 별로입니다. 어찌보면 여주인공이 너무 공주같아서 거부감이 드는지도 모르겠군요 ^^; 흠... 다른 작가와 비교하는게 좋지 않다는건 알고있지만 정말 은장도에 비해서 스토리의 개연성이라든가, 주인공들의 성격, 대사 등등 조금 못 미칩니다. 부분적으로는 은장도 패러디 부분도 보이는 듯하고.... 은장도를 보신분들은 실망하실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우가의 사랑이야기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구자영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11월

구자영씨의 소설은 <천사와 사랑을>에서 처음접하게 되었습니다 좀 억지스런 면도 보였지만 작가의 의도대로 멋진 남자주인공이 귀엽게 망가지는 모습에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은후 후속으로 선우 세준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굉장한 플레이보이와 일명 '통통' 꽃집아가씨의 사랑얘기 음 뭐라고 할까 캐릭터가 너무 고정화 되었다고나 할까요?

1장을 읽고나니까 뒤의 내용이 대충 짐작이 갔습니다 재미있는 대사가 없었다면 당장 그만 두고 싶을정도였습니다. 끝까지 예상을 빚나가지 않았던 스토리전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봅니다 특히 두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부터는 정말 할리퀸 로맨스를 보는듯 했습니다. 다음번 작품에선 좀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아내와... 아내에게 잘 쓰는 남자-- 한량

잘 쓰고 잘 노는 남자 한량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11월

현고은씨의 두번째 작품입니디. <1%의 어떤것>을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많은 기대속에 읽게되었습니다. 내용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억지스러운 면도 있고, 다음 상황이 너무 뻔한 장면도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흠..... !%가 더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황하는 베르나르

뇌 - 전2권 세트
열린책들 / 2002년 7월

작가의 명성을 믿고 구입한 책입니다만, 다소 실망스럽군요. 굳이 2권으로 했어야할 필요성도 모르겠고 1권 마지막 부분쯤에선 범인이 누군지도 알겠고 추리소설 치곤 긴장감이 너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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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이름 - 핸드레이크

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제가 처음으로 읽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친구의 남동생이 재미있다고 하도 권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드래곤 라자 좀비'들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겠더군요. 하루에 1권씩 읽어 내면서도 좀처럼 지루함없이 웃음과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아 그 멋진 대사들이라니.... 직접 읽어 보지 않으면 평생 알지 못한 '느낌'이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