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바리수 지음 / 부크럼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따끈한 신간 에세이
이름은 생소한 작가님인데
표지부터 속의 일러스트까지
귀염뽀짝이다.
학창시절 다이어리를 꾸며놓은 듯한
에세이가 화사하게 들어온다.

바리수(본명 임수진)작가님이 그림과 글
게다가 귀여운 글씨까지...
<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사랑스러운 그림과 다정한 내용들
따스한 힐링은 선사해준다.

​/
행복은 습관​
행복은 내용만 다를 뿐
언제나 주변에 있다는 걸
행복도 습관이라는 걸...

인생에서 힘든 순간도 분명 있었고
즐거운 날들이 다시 오기는 할까 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 시간 동안 내 주변에 있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웠어.
이젠 내가 가진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아.

/
말에는 힘이 있어​
어떤 말은 오래 오래 큰 힘이 되어주고
어떤 말은 오래 마음에 남아 상처를 준다
말의 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요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보단
따뜻함을 줄 수 있길
내 마음도, 말그릇도 넓혀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야지


그림과 짧은 글로서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에세이

선택할 게 참 많은 세상,
갈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고
내 결정에 후회를 하기도 하고
작은 선택도 망설이고 확신하지 못할때
누군가 일단 해봐.
힘이 되는 소리에
그래. 일단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된다.
가끔은 망설이는데 시간을 보내고
우유부단하기 보다는
그냥 해버리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수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반짝이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의 시간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말랑감성의 일러스트 에세이

모든게 불안하고 엉망일 때
그저 흘러가는 바람에 맡기고 평안하게
기다림을 즐기는 시간이 온다.
나이를 먹는다는게
싫지않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지금 알 수 없는 것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테니
곧 어제 그랬냐는듯
힘든 시간이 지나고
사랑스런 날이 찾아올것이다.

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