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 한아름
김상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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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을 지나 중심으로 접어둘 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피끓는 청춘이고 싶다.

지은이는 시집을 내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차곡차곡 쌓아 올린 세월속에서 끌어올린 시들을 모아 부끄럽지만 책으로 엮었다.
기성 작가들처럼 화려하거나
멋스러운 시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듯이
편지쓰듯이
일기쓰듯이 편히 읽을수 있게 썼다.

문득문득 뜬금없이 밥풀때기같운 언어들을 만난다.
누구나 자기 감정에 귀기울이는 세밀함을 가지면
시인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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