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집에서 언제 식사하는지 안하는지를 알아보는것은사람의 현우를 알수 있는 확실한 시험이다.린위탕 - P-1
남에게 인정받지 못해 불안하게 마련이다. 반면 나를 기준으로 두고스스로에게 인정받는 길을 택하면 삶의 기준도 달라진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게끔 스스로를 이끌어주고, 더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에게 만들어줘야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나 자신에게앞날이 불안하고 막막할수록 스스로에게 기대를 하고 스스로에게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어줘야 한다. 나에 대한 믿음이 나를 받쳐주고 있다면 오늘 좌절하더라도 내일은더 나아지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 - P181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뭔가를 조를 때는 "네가 아무리 졸라도엄마 아빠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게 있고 줄 수 없는 게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이따금 고집을 부리며 떼를 쓰면 "정말 미안하고 마음아프지만 그건 해줄 수가 없어"라든가 "엄마가 안 되는 건 아빠도안 되고, 아빠가 안 되는 건 엄마도 안 돼"라고 또박또박 이야기해준다. 서너 살짜리 어린 아이가 그런 말을 어떻게 이해하냐고 할지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알아들을 능력이 있더라는 게 우리의 결론이다. 떼를 써도 안 되더라는 걸 깨닫는 순간 아이는 눈물을 거둔다. 잠시 떼ㅣ쓰는 시늉을 하며 억지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눈물이 안나오지ㅇ미안해서 어떡해?"라고 딱 끊어주면 아이그랬냐는 듯 배시시 웃는다 - P165
누구나 자신에게 기대하는 삶이 있다그 삶을 위해 나를 깨우고 날을 세워라누구나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고민을 한다. 확실하게 보장된 미래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없다. 그러나 미래가 불안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으면 결국 아무것도바뀌지 않으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되든 안 되든 뭔가를 시도해보고 스스로를 던져봐야 한다. 무엇을 시도해볼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나 자신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늘 염두에 뒀다. 부모님이나 남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가아니라 내가 나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 - P-1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나면어떠한 음식을 접하더라도 그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뭐가 부족하고 뭐가 잘못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맛 한번 보고 설명 한 번만 들어도,혹은 먹어보지 않더라도 요리가 파악이 된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참가자들의 요리를 심사할 때도 그러한 나만의 변치 않는기준을 적용했다.이러한 디테일한 감각과 요리의 기본에 대한 많은 것들을 피에르코프만에게서 배웠다. 영국을 떠난 뒤에는 내 요리의 궁극의 지향점을 한식에 두게 되었지만, 결코 잊지 않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바로 이것이다. ‘음식 맛을 살리는 건 식재료 본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맛을 끌어내는 방법을 아느냐에 달렸다.‘ - P55
후회가 남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또 한 송이, 내 숙제를 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또 한 송이 꽃이 피길 바란다.먼 훗날에 내가 굳이 기억될 일도 없겠고, 기억되고 싶지도 않지만, 누군가 어떤 계기로 문득 나를 떠올린다면 그 사람,요리하는 사람이었지, 최강록은 요리사였어, 정도가 좋겠다.요리사 최강록. -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