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권, 목소리, 권력 등이 
타격 대상에게 없다면,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동은 
남들이 약자를 놀릴 때
이에 동참하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는 것이다. 
상당수의 조롱 행위가 온라인에서 일어난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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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수치심 렌즈를 끼고 
일상을 구석구석 살피는 것이다. 
언제 수치심이 생기는지, 
어떤 소통방식이 수치심을 낳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난민을 무시하는 이민국 직원의 태도, 
열두 살 난 딸에게 뚱뚱하다고 무안 주는 
엄마의 행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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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네트워크는 우리를 부지런히 끌어들인다. 
우리는 그 안에서 사회구조에 균열을 내고, 
그때마다 잠깐씩 고양되는 기분을 느끼며 
옹졸한 권력감이나 분노, 복수심 같은 
감정에 중독된다.
우리는 나한테 관심을 주는 듯한 
소규모 커뮤니티에 상주하며 
과도한 감정에 몰입하지만, 
그 감정을 기계적으로 자극하는 
허술한 시스템은 눈치채지 못한다. 
그 시스템은 바로 
영속적으로 굴러가는 수치심 머신이다. - P154

특권층의 피해의식

말로는 참 간단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바르게 살아라. 
나쁜 짓하지 마라. 
다른 사람의 말을 일단 믿어라. 
문제는 인간이 자신을 속이기 쉽고, 
때로 자신의 의지를 과소평가하며, 
사실 피해자가아닌데 
피해자인 척한다는 점이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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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런 현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페이스북의 내부 연구 자료는
 "우리의 알고리즘은 
인간 두뇌가 분열에 이끌린다는 사실을 이용한다"
라면서 "플랫폼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점점 더 분열을 낳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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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저지르는 존엄성 침해를 자각하려고 애쓰는것이 수치심 머신을 해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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