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과천시절67~71세, 1852~1856년과지초당과 봉은사를 오가며
제8장 강상(江上)시절64~66세 : 1849~1851년노호(鷺湖)의 칠십이구 초당에서해오라기:노호수:호
수선화를 노래하며(水仙花)
한 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 一點冬心菜架圓그윽하고 담담하고 냉철하고 빼어났네. 品於幽澹合售邊매화가 기품이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梅高猶未離庭团맑은 물에서 참으로 해탈한 신선을 보네. 清水真看解脫仙완당선생전집 중에서 <수선화> - P482
항상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이지요
사실 ‘다음 생‘이란 본래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옷을 가지고 그 한계성을 잡아서 옷이 다 떨어지고 새 옷을 갈아입을 그때를 이다음 생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그사람 자체에서 볼 때는 옷 떨어졌다고 이다음 생이라고할 수 있나요? 본시 과거도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고항상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이지요. - P56
천하부귀를 다 누린다 해도 내가본시 진금인 줄 아는 이 소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성철 -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