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을 위한 노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이 비극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내지 못하는 것이 비극일 수 있겠구나. 
아빠가 사라진 사건으로 내 남은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닌, 아빠가 사라진 후의 내 반응으로 내 남은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죽음의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남겨진 자의 마음가짐뿐이다. 그래. 
그리움은 어쩌면 참 예쁜 말이고, 
매일 그립지 않은 것 자체가 되려 안타까운 슬픔의 사건이다.매일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참 좋은 날들이 연속되고 있는 것이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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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평범하게 일상으로

내가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삶은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본보기를 따르는 삶, 
질서가 있으면서 특별함도 괴상함도 없는 
보통의 삶이다. - 몽테뉴 <수상록> 3권 13장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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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내 아빠는 계속 자고 있다. 
예배시간에 졸던 아빠를 툭 치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장의 이야기를 하며 
같이 웃던 옛날이 생각난다. 
그날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아빠랑 나란히 앉아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하나님이 
이리 오래 잠을 주시는 아빠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푹 잘자 아빠‘
<사랑하는 자> 중에서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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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자식은 부모에게 생명을 받아 
삶을 이어가고 부모는 
자식에게당신 육신의 죽음을 맡긴다.
 가족은 인간사에서 
가장 따뜻하고 축복받는 탄생과 
가장 외롭고 두려울 수 있는 죽음을 
서로에게보여주고, 맡기며, 함께하는 
세상 가장 가까운 인연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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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사회의 꼭대기에서 이들이 누리는 행운을 수치심 머신은 간단하게 설명해버린다. 훌륭한 가치관을 갖추고 인내심을 발휘했으니, 행운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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