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족은 왜 ‘사람에 토대를 둔 가족‘으로 이행하지 못하는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우정의 조건에 대한 논의로 돌아가야 한사람에 토대를 둔 가족, 혹은 관계 그 자체가 중요한 가족관계가족‘의 구조는 우정의 구조와 비슷하다. 관계 속의 개인들이로를 도구화하지 않고 사람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적인 관심을 관계 바깥으로 밀어냈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관심이 가운데 놓이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