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으로 향하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동지를 앞둔 초승달, 조용한 새벽 풍경, 아침을 맞이하는 탄천의 부스럭거림, 강물에 반사된 가로등 불빛, 안구를 힐링 시키는 쭉 뻗은 주로, 마음을편안하게 하는 천변 들녘, 쨍하게 머리를 얼리는 공기, 양볼을 훑고 지나가늘찬 겨울바람, 자박거리는 발걸음 소리, 들숨 날숨소리, 내면으로 향하는나만의 온전한 시간ᆢㆍ . - P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