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래전 친정어머니가 선물해주신
니트를 입을 때면 가슴이 따스해진다.

내가 입었을 때 정서가 안정되고
나를 구속하거나 긴장시키지 않는 옷.
요란하지 않아서 액세서리나 
스카프와 잘 어울리는 옷
기본 라인만 갖춰 몇십 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
한 벌로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옷.
현란한 패턴보다 단색, 
기왕이면 무채색 종류의 옷.
몇 년 만에 만나도 어제 본 듯 
격의 없는 친구 같은 옷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옷들이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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