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자유라는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수많은 일본인들에게 점령군이 이 사건을 법정에 올리도록 한 것은 충격적이었으며 치안 유지법을 떠올리게 했다. 미국인들은 결국 불경죄 항목을 형법에서 지워 줄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했지만 마쓰시마가 재판에 회부되는 것은 여전히 수수방관할뿐이었다. 그는 6월 22일에 기소되었고 10월에는 죄목이 천황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변경되었다.(이는 GHQ의 요구에 대한 대응이었다.) 11월에는 도쿄 지방 법원이 마쓰시마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