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탐닉하고 보는 동영상이 
그렇게 많은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건 몇 회나 될까?
일주일 동안 자기를 바라보고 뭐, 
그거야 나르시스나 하는 거라고 쳐도 
스스로에 관심을 갖고 생각이나 해봤는지. 
남들이 옳다고 하는 길을 
수백, 수천 번을 보면 뭐 해요? 
당장 
내 눈앞의 길을 안 보면서 
참 고약한 중독이구나 싶었습니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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