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시는 분은 사절합니다‘라며 단골 손님을 절대시하는노포나 오차야(게이코와 마이코의 일터인 연회 장소)와는 달리, 교토의 카페만큼은 모든 사람들을 차별없이 수용한다. 카페만큼은 손님을 고르지 않고,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 처음 온 손님이든 단골이든, 모든 만남을 그때그때 소중히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