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일본으로 건너온 조선인은 얼마나 됐을까. 일본 내각통계국이 발행한 <일본제국 통계연감》에는 재류(在留, 한동안 머물러 있다는 의미. 기관명이나 공식 문서 등에 사용된 경우를빼고는 ‘체류‘로 통일옮긴이) 외국인 인구통계가 실려 있는데, 조선인 체류자 수는 1882년에 4명, 1883년에 16명 등으로 1896년까지는 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