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밀어드리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자식에게도보여줄 수 없었던 등해 지면 달 지고, 달 지면 해를 지고 걸어온 길 끝적막하디적막한 등짝에 낙인처럼 찍혀 지워지지 않는지게자국아버지는 병원 욕실에 업혀 들어와서야 비로소자식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신 것이었다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