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다.
전개가 엄어어청 느리다.
카드 한장 낼때 마다 뭔 생각과 말이 그렇게 많은가 보면서 쉭쉭 넘기게 되는데 그게 한권이다.
이전 카이지 1부에서도 느렸지만 갈수록 진행이 느려지는 것을 보면 작품이 질리기 시작한다.
다만 치밀한 심리묘사는 작가의 장점이기도 하니 이쪽이 취향인 사람은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닌듯.
갈수록 조금 설정이 과해 실제로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줘 개연성이 아쉬운 부분도 있다.
얼른 원포커 끝내고 다음 부분 정발해주세요.
멋진 그림체에 덧붙여 작중 등장 소품에 대한 세세한 설정 반영까지 잘되어 있다. 특히 마법진은 작가가 꽤 많이 신경쓴듯.
판타지 만화로서 수작.
진행속도가 느리고 서사 위주가 아닌 사건위주로 이야기가 전잭되어 이야기가 좀 파편화되어 있다는 느낌도 든다.
앞으로의 서사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
보통 이런 작품은 이능력 배틀이 되기 십상인데 작가가 사회물로 방향을 잘 잡아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작품으로 잘 만들었다.
아인의 특이성, 아인에 대한 차별, 차별에 대한 아인의 반발. 그리고 그에 따른 투쟁과 화합.
주인공이 '합리적'이라는 개성을 가지고 있어 더 상황을 관조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특이한 소재와 특이한 개성있는 주인공. 그리고 각 화마다 구구절절한 드라마가 잘 배어들어있는 작품.
다만 갈수록 1화 등장용 조연들이 많아진다는건 작품 진행속도를 늦춘다. 이게 일상물이나 옴니버스 이야기면 상관없겠지만 엄연히 메인 스트림이 있는 만화라...
국산 만화 중 추천할만한 작품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