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죽인다'라는 표현을 쓴다.
감독의 전략이 빛을 발하는 경기고 중간에 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한 스포츠다.
실제 경기뿐만이 아니라 프런트와 감독의 시점에서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
그림을 잘 못그려도.
표현이 어려워도.
성격에 문제가 있어도.
읽기만 해도.
다들 즐겁게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청춘을 그리는 만화.
실제로 태평양 전쟁을 겪어본 작가의 이야기.
자전적 픽션인데 직접 겪어본 이야기 바탕이라 실감난다.
태평양 전쟁이 얼마나 미쳐 돌아갔는지 볼 수 있는 만화.
신들에 의해 멸망해버린 세계가 소재인 만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맛깔나게 살렸다. 다만 생소한 세계관인 만큼 설명이 계속 고봉밥으로 들어가서 읽기 거북해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액션과 인물 묘사가 뛰어나서 흡입력은 좋다.
호러와 개그를 맛있게 섞었다.
주인공이 사기적인 능력이 있어 빵빵 터뜨리는 맛이 좋다. 비슷한 류인 보이는 여고생이 호러 맛이 진하다면 이건 개그 쪽에 좀더 가까운듯? 이후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