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꼴을 한 괴물과 괴물 꼴을 한 인간.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
좁고 닫힌 사회에서의 고립감과 부덕함.
꽤 흔한 주제다.
하지만 주제를 이것저것 섞은 작품 중에 잘 섞은 작품은 흔치 않다.
간니발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부분이 강하며 강렬한 연출로 주제를 잘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