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한 하루 -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에게 공병호 선생님이 주는 12개의 황금씨앗
공병호 지음, 천소 그림 / 토토북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달후에 학교에 들어가는 큰아이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집 아이들처럼 방문수업이나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직접 국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한자를 조금씩 가르쳐서 학습 능력이 제대로 검증이 안된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학교에 가서 공부는 제대로 할지, 친구는 잘 사귈지, 알림장을 제대로 써올

싸움은 안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이 안되는 것이 없답니다.

이런 와중에 학교에 들어갈 아이가 보면 좋을 책이란 소개에 두눈이 번쩍

뜨여 정말 눈크게 뜨고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도 학교 가기전에 꼭 봐야할 책이래. 했더니 금새 가져가선 읽어보더

엄마 재미있네요. 내일 다시 읽을께요. 하더니 자러 가네요.

시간관리와 자기계발로 유명한 분이 써서 그런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머

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글로 어렵지 않게 새로운 학교 생활을 그려

볼수 있어 더 좋은것 같아요.

학부모가 되는 저도 학교에 갈 큰아이도 나름대로 다 걱정하고 있는 부분

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르쳐주니 이제 학교걱정은 좀 덜어도 되지 않을

까 싶네요.

 

공병호 선생님은 열두가지 황금씨앗에 아이들이 갖추어야할 것을 담아두

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꼭 염두에 두고 지켜야 할

이야기인것 같아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았답니다.

아이에겐 이렇게 해야 하고 이런 것도 배워야 하고 미루지 말아야 돼. 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나 자신은 할일이 있음에도 귀찮아서 내일로 미루고 일주

일내내 밀린 것을 몰아서 쓰기도 하니 아이앞에 당당히 가르치려면 나 자

신부터 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와 아이들이 꼭 가졌으면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병호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열두가지 황금씨앗 **

 

첫번째 황금씨앗 : 자기일을 스스로 해요. (숙제는 알아서 스스로 하기)

두번째 황금씨앗 : 하루의 일을 잘 계획해서 하기 (숙제는 다녀와서 바로,

좋아하는 것은 나중에)

세번째 황금씨앗 : 미리 준비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요 ( 할일은 미루지 말

고 바로바로 해요)

네번째 황금씨앗 : 학교에선 뭐든지 열심히 배워요(받아쓰기랑 수학을 열

심히 공부해요)

다섯번째 황금씨앗 : 틀려도 좋으니 용기있게 해요 (숫자공부 틀려도 용기

있게 다시 풀어요)

여섯번째 황금씨앗 : 좋은 친구를 사귀고 아껴줘요

일곱번째 황금씨앗 : 다른 사람을 따뜻하고 진실되게 대해요(친구한테 짜

증내지 말아요)

여덟번째 황금씨앗 : 오늘일은 오늘 끝내요 (할일을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하면 만화볼 시간이 생겨요)

아홉번째 황금씨앗 : 나중에 어떤 일을 할까 생각해봐요

열번째 황금씨앗 :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해요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열심히 놀기도 해요)

열한번째 황금씨앗 : 가족은 소중해요(모든 일을 엄마한테 미루지 말아요)

열두번째 황금씨앗 :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요(안된다고 짜증내지 말고 기

분좋게 생각해요) 

 

이런 점들을 모두 갖춘다면 정말 멋지고 예쁜 학생이 되겠죠?

아이가 안된다고 짜증도 내고 동생도 괴롭히고 하는데 엄마인 내 자신이

본보기를 보이지 않아서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

다.

엄마인 나부터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고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예쁜 아이로 자랄수 있을것 같아

요.

학교가는 아이들과 부모가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