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마인드 : 결정적 순간에 차이를 만드는 힘 -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멘탈 트레이닝
짐 아프레모 지음, 홍유숙 옮김 / 갤리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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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들의 정신력을 보며 나의 정신력을 어떻게 키울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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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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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강사가 유튜브에서 추천한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전직원에게 선물하고 함께 토론한 책이라고.. 반드시 1월안에 읽어야 된다고 강조하시던데 나는 이제야 읽었다.

 

이 책은 마우로 기옌이라는 글로벌 트렌드 전문가가 2030년을 여러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 책이다.


 

미래를 예측 한 책들은 대부분 읽고나서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는 것은 독자의 일인데, 책의 첫장 작가의 '한국어판 서문'에 한국을 잘 아는 전문가라 그런지 한국인의 입장에서 답을 내놓았다.

- 노년층을 시간제 근로자로, 환경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하여 경제발전의 촉매로 삼기

-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특히 '여성'의 창의력을 적극 이용하기

- 세계화, 국제무역,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변화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기.


 

작가는 1장부터 8장까지 2030년에 변화할 주제들을 나열하고 여러가지 데이터와 예시들로 주장을 보충한다. 9장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읽고 흘려내보내기엔 아쉬운 정보가 많아 필기하며 읽어야 했다.

가끔 육아하며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런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세계의 흐름도 놓치지 않아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곳곳에 숨어있는 힌트들을 포착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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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마케팅 - 한계를 뛰어넘는 마켓 프레임의 대전환
라자 라자만나르 지음, 김인수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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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스터카드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책임자이자 헬스케어 비즈니스 부문 사장인 라자 라자만나르가 자신이 지금 까지 경험한 마케팅과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어떻게 하면 마케팅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쓴 책이다.

 


 

전직장에서 마케팅일을 했어서 더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오히려 마케팅 일을 했었을때는 몰랐던 지식, 이론들도 새롭게 알게되어 내가 아직 현직에 있었더라면 이 책이 얼마나 도움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 퀀텀닷은 들어봤는데 제목이 퀀텀마케팅이라니 생소했다. 

 

 

저자가 말하는 '퀀텀마케팅'은 급격한 혼란과 변화의 시대에서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프레임의 마케팅을 말한다.

 

 

p.21 퀀텀마케팅은 이제까지 우리가 마케팅에 대해 알고있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마케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속한 변화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살펴보는 것이 퀀텀 마케팅이다.

 
 

마케팅이 1~4 패러다임을 통해 발전해왔고 지금은 제5 패러다임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한다. 그 제5패러다임을 '퀀텀마케팅'이라 이름 짓고 거기에 대비해 마케터들이 가져야 할 자세, 임무, 위기대응,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p.189 흥미롭게도 소비자들은 멤버쉽, 마일리지 등 평균 15가지의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25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리고 22퍼센트만이 스스로 브랜드에 충성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로열티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라는 뜻은 아니고 사람들의 충성도가 낮기 때문에 경쟁사에 속한 소비자를 끌어올 수도 있다는 말. -> 소비자의 심적 경향을 고려하고 거기서 얻은 통찰력을 활용하면서 진화해 나가고 소비자 선택의 매 순간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함)

 

 

p.216 (유니레버 인사이트 담당 전무이사 스탠 스타누나탄의 말) “제품의 점진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소비자에 대해 조사하면 됩니다. 하지만 만약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면 소비자가 아니라 사람에 대해 조사해야 합니다. 판을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념을 제공하는 것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에 대한 이해입니다”

 


 

중간중간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요약된 부분이 있어서 앞부분을 다시 정리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증강현실, AI, 5G, 스마트스피커, 블록체인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양치방법, 칫솔이 닿지않는 부위 등을 알려주는 커넥티드 칫솔을 P&G에서 만들었다고…

 

 

이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마케팅은 어떤길로 나아가야할지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현직에 있는 후배 마케터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이러이런것들 공부해서 대비하고 준비해라 라고 말해주는 선배 마케터의 마음이 느껴졌다. 마지막에는 이메일 주소와 링크드인 아이디를 알려주며 전세계 마케터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마케터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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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 마지막 영어 공부다 - 영어 공부에 지친 당신을 더 이상 흔들지 못할 견고한 철학
김지은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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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평생 하고싶어서 다른사람이 어떻게 영어공부하는지 항상 궁금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전직 오만항공 승무원 출신 고등학교 영어교사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아이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어서 도대체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영어공부하는건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초등학생 때 영어를 접하고 지금까지 어떻게 영어공부 해왔으며 어떻게 공부하면 효과적일지 알려주는 영어공부법 책이다. 그녀의 인생을 통한 영어공부 철학과 교육 이론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녀의 교육 철학과 방식에 대부분 공감했고 특히 문법의 중요성 보다 구문의 중요성, 언어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다.

 

p.30 남이 뭐라고 생각하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내 방식대로 해서 소통이 이루어지면, 그걸로 만족되는게 영어였다.

 

p.31 원어민처럼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 전달과 의사소통의 정서적 교류가 일어나느냐 마느냐는 언어의 본질이다.

 

p.80 '메타인지' 즉, 자신이 어디까지 알고 어디를 모르는지를 '아는'것이 가장 기본이다.

 

p.102 나는 최대한 많이 읽고 들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영어로 접하며 영어 어휘를 늘려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추천한다.

 

p.190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과 상호작용할때 인지발달이 촉진된다. 비고츠키의 이론에 따르면, 사회성이 인지발달의 주요원인이 된다.

 

p.191 가능한 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도록 해서 유능한 존재로 만들어가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사고방식도 달라진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표지판을 보고 원어민이 표현하는 방식과 한국인이 표현하는 방식.

 

 

같은 엄마라 그런지 작가님이 엄마로서 생각했던 말엔 위로를 받았다.

 

 

p.69 그것을 뒤집어버리는 것은 작은 일상에 자신이 가장 바라고 좋아하는 일을 조금씩 채워 넣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p.241 '내가 소중한 것을 알아야, 내 아이도 소중하다'.....내가 지금 껏 살아온 30년의 세월을 버리지 말고 소중히 끌어안자. 그것을 지금 '시간이 없어 보이는 현실'에서 어떻게 끌어낼지를 먼저 고민해보자.

 

 

p.242 나는 그냥 나답게 살면 그뿐이었다. 제대로 먹지못해 짜증이 나면 짜증나느대로, 또 잘 자지못해 화가 나면 화가 나는 그대로 '착하지도 못하고, 완벽하지도 못한 엄마'로 살면 되는거였다.

 

 

나도 영어를 좋아하지만, 그녀만큼의 노력은 안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팁들을 참고하여 나도 나만의 교육 철학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작가님과 종교가 다르지만 개신교를 가진 독자라면 성경공부 이야기에도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그녀에게 찾아온 아픔을 느끼며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토록 힘든 시간을 겪어내며 아이셋을 키우고 글을 쓰는 작가님이 된 저자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의 하루는 확실히 나의 하루와 다르다. 내 하루를 돌아보게 되었다.

 

 

* 이 글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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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정옥희 지음, 강한 그림 / 엘도라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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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멋진 이 책은 무대 위 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가 코르 드 발레(군무 무용수)로 은퇴하고 이제는 학문으로 발레리나를 선택해 박사학위까지 공부하고 이제는 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인 엄마가 발레에 대해 쓴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에게 발레란 내 친구가 정말 진심을 다해 좋아하는 취미라는 것, 아이가 좀 더 크면 발레 학원을 다니게 해볼까 고민했던 것, 연말에 어쩌다 발레 공연을 찾아보고 호두까기인형을 보고 김리회 발레리나를 알게된것. 이 정도였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친구가 왜 그렇게 발레에 빠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되었고 화려하고 우아한 발레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알게되었다. 내 머리속에 발레를 상상해보면, 항상 무대위 빛나던 주인공들만 떠오르는데, 발레리나 뒤에서 열심히 단체로 공연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군무 무용수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 외에도 발레리나가 엄마가 된다는 것의 의미, 발레단에서의 심각한 외모지상주의, 발레의 역사, 발레용어, 유명한 발레리나 이름들을 알 수 있었다. 오래된 공연들이 현대의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해 아직 한계가 있는 공연들도. 발레를 전공으로 한 작가의 눈으로 본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와닿았다.

 

특히 시에라리온출신 전쟁고아가 미국으로 입양되어 발레 콩쿠르에 입상하며 스타가 된 미카엘라 드프린스라는 흑인 발레리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p.206 혁신이란 나이키 포인트 슈즈 같은 뜬구름이 아니라 그저 갈색 스타킹과 갈색 포인트 슈즈로 갈아시는 것 처럼 간단한 일일지도 모른다.

 

발레에 대해 많이 알게된 것 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건 나도 저자처럼 한가지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의세계

p.48 차의 목적이 마셔 버리는 게 아니듯, 춤의 목적은 동작을 해치우는 게 아니라 동작과 동작 사이를 음미하는 것이다. 인생도 그럴 것이다. 자기 호흡으로 이끌며 춤출 때 마리오네트 줄을 풀어버리고 자유로워질 것이다.

 

p.94 프로의 정신은 너무 떨거나,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거나, 쉽사리 나태해 지지 않으면서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다.

 

p.156 프로에겐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다. 무대에서 크게 실수하여 울면서 집에 걸어갔더라도, 다음 날엔 여느 날과 같은 모습으로 연습실에 들어온다. 계속하여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세계

p.145 포인트 슈즈 만삭 사진은 널리 회자되고 출산 후 복귀하는 건 찬양받지만 연습실까지 아이를 데려오는 건 환영받지 못한다. 출산율은 높여야 하지만, 맘충과 노키즈존을 아무렇기 않게 내뱉는 사회에서 친정어머니 없이는 엄마 발레리나가 되기 힘들다.

 

p.101 부모의 자리란 자신이 조금 낫다고 해서, 혹은 자신이 먼저 거쳐왔다고 해서 아이에게 권위를 휘두르기 좋은 위치라는 것을....... 그러고보면 그저 정성껏 밥을 차려주시고 다리를 주물러 주시던 나의 엄마 아빠 역시 충분히 좋은 조력자였다.

 

p.160 엄마들끼리 모래성을 무수히 쌓고 부수면서 불안감을 달래는 게임에 몰입하지만 대학 이후의 삶을 말하는 이는 거의없다. 그건 그때 생각하지 뭐, 이런 맘이다.

 

 
 
 

눈에 띈 표지뿐만 아니라 책 구석구석에 강한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가있다.

다른 책에 비해 꽤나 많은 비율로 그림이 들어가있어 그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작가님도 글 하나하나 다 읽고 그림을 표현하신것 같아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빌리 엘리어트

내가 제일 좋아한 그림. 남성들도 발레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영화. <빌리 엘리어트>

 

이 책은 발레에 대해 더 알고싶거나 발레의 이면에 대해 더 알고싶은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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