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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 김한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 조던 피터슨은 하버드대학교에서 6년간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토론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상심리학자이다. 그는 이 책의 전작인 <12가지 인생의법칙> 로 유명해졌다. 이 책이 50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500만부나 팔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소개가 많이 되어서 읽어보고싶었는데 나는 그의 두번째 책 <질서너머>를 먼저 접하게 되었다.
해외에 강연도 많이 다니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영향력을 주는 걸 보면서 지난 번 읽었던 <자기신뢰>의 저자 랄프왈도 에머슨이 떠올랐다.
이 책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인생을 살면 좋을지 12가지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를 위해 <12가지 인생의법칙> 목차도 가져와봤다.
<질서너머>
법칙1 기존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깍아내리지 마라
법칙2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법칙3 원치않는 것을 안개속에 묻어두지 마라
법칙4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
법칙5 하고싶지않은 것을 하지마라
법칙6 이데올로기를 버려라
법칙7 최소한 한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
법칙8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
법칙9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
법칙10 관계의 낭만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히 계획하고 관리하라
법칙11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
법칙12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
<12가지 인생의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7 쉬운길이 아니라 의미있는 길을 선택하라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말라
9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저자의 주 연구분야 중 하나가 종교심리학이라 그런지 종교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예시로 손녀이야기,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p.15 "혼돈이 당신을 끌어들여 집어 삼킬 때, 자연이 당신이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질병을 내릴때, 부패한 권력이 당신이 이룬 가치 있는 어떤 것을 갈가리 찢어놓을때 그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을 알면 유익하다."
p.29 사람은 타인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마음의 질서를 유지한다.
p.31 지적능력이나 야망을 가질 정도로 교육 받았는가? 흥미롭고 의미있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는가? 미래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확실한 계획을 세웠는가? 그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는 없는가? 친구가 있고 사회적인 교제를 하는가? 부부관계는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가? 가족관계는 친밀하고 화목한가? 충분한 수입과 안정감을 가져다주며 더 나아가 만족감과 기회의 원천이 되는 직업 또는 직장을 갖고 있는가?
p.49 한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쪽이 받는 쪽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건강상 혜택을 누린다고 한다. 따라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좋은 건 사실인 듯 하다.
p.261 예술적 창조적 활동은 위험은 크고 보상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높은 보상이 돌아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창조적인 노력은 위험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낮더라도 우리를 지탱해주는 변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책 중간중간 인사이트를 주는 문장들이 많고, 남편과도 얘기 나눠볼 수 있는 주제들을 던져주는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전작보다 이번 책이 더 좋다고 하던데, 그의 전작과 비교해보며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저자에 대해 궁금해져서 그의 유튜브에도 찾아가봤는데, 최근에도 영상을 계속 업로드하는 것 같아 도움되는 영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영어실력의 한계가 느껴져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