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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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오롯이 나의 선택이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곳으로 향할 것인지

힘들어도 버텨낼 것인지

그냥 다 놓아버릴 것인지

'스페인, 너는 자유다'에 이은 두 번째 스페인 도서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는 손미나 님이 지인 두 명과 함께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 40여 일 여정을 담고 있다. 하루에 20-30km씩 걸으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자연과 스페인 문화에 감동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참 인상적이었다.

물론 커다란 배낭을 메고 온갖 악천후를 온몸으로 견디며 한발씩 내걷는 그 길이 항상 꽃길은 아니다. 그야말로 사서 하는 고생이다. 하지만 그 길에서 새롭게 접하게 되는 자신과 문득문득 스치는 순간의 감정, 다양한 생각들은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귀중한 만남이라 더없이 소중하다. 절대불변이라 믿으며 살았던 완고한 신념에 살짝 균열을 내 유연한 사고와 넓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건 역시나 여행의 큰 매력이다.

혼자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때도 있었지만 말도 통하지 않던 낯선 땅에서 나를 강하고 독립적으로 만든 것 또한 여행이었다. 편리하고 빠른 최첨단 문명사회인 우리나라 말고 조금은 불편하고 느린 이국의 정취가 몹시도 그리워졌다.

산티아고 길은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대. 첫 번째는 몸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고, 두 번째는 정신과의 극한 싸움이고, 마지막은 앞의 두 단계를 잘 이겨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인데, 바로 심장이 열리는 경험이래. p.106

내 인생 다음 챕터에 뭘 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 걷는 것 같아. 새로운 질문을 얻을 수도 있고 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뭐가 되었든 얻는 것이 있겠지? p.154

카미노의 아름다움은 천천히 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한 달 동안 내 몸의 리듬만을 따라 걸으면서 살아본다는 건 엄청난 기회예요. 모든 것에서 멀어질 수 있으니까요. 완전한 단절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그렇게 해야 진짜 나 자신을 만나고, 그 진짜 내가 밖으로 나올 수 있거든요. 나이, 출신, 국가, 문화, 교육 배경 등 모든 것에서 비로소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진짜 자를 만나는 것, 그건 정말 환상적인 일이랍니다. p.178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있을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지구상에서 매우 아름다운 길 중 하나라는 그 길을 걸어보는 건 물론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많은 관계와 불가피한 환경 속에 둘러싸여 눈앞만 겨우 살피며 바삐 살아가는 일상에 다시금 가슴 설레는 여행길을 동경하게 됐다.

거창하게 인생이니, 꿈이니 그런 묵직한 주제에 대한 답 찾기가 아니더라도 잠시 전부 내려놓고 낯선 새로운 길을 한 발자국씩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활력이 될 것 같다. 순례길의 끝에는 그을린 피부와 온몸의 욱신거림뿐만 아니라 정말 뭉클뭉클 피어오르는 행복이 기다릴 것만 같다. 그리고 조금은 단단해졌을 자신도 만날 수 있을 듯.

땀내 진동하는 순례길이란 특별한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유대도 참 훈훈했는데, 순례자들과의 깊은 교감을 위해서라도 스페인어와 문화는 물론 다른 언어도 좀 더 배워보고 싶어졌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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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기본서 압축노트 RC + LC - 초단기 점수 상승이 절실한 바쁜 토익커를 위한 토익 기본서 압축노트
알렉스(박현진) 외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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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토익 기본서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벽돌 두께에 우선 시작 전부터 그 방대한 분량에 질리기 쉬운데 반해 시원스쿨에서 출간된 '토익 기본서 압축노트 10일 완성'은 제목처럼 주요 핵심만 간결히 담아내 바쁜 토익커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RC와 LC 각각 10일에 완성할 수 있는 내용이며 전략적인 풀이 과정을 담아 초단기 폭발적인 점수 향상을 보장한다. RC와 LC를 분권하여 휴대성을 높이고, 학습자의 학습 상황에 알맞게 필요한 섹션부터 시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토익 강의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강사진이 현강에서 공개하는 실전 비법을 집약했다. 특히, 최신 논란 문제, 기출 고난도 표현을 수록, 어려워진 Part 3, 4, 7의 난이도를 반영해 최신 기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Day마다 기출 변형 실전문제를 수록해 토익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점도 유익하다. 최신 기출 변형 실전 모의고사 2회분은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10일, 20일 완성의 학습 플랜도 제공하여 학습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 학습을 계획할 수 있다. LC의 경우 Day마다 QR가 수록돼 편리하게 음원을 확인할 수 있다. 연습 문제의 해답이 바로 옆에 제공돼 뒷면의 해답을 찾아보는 불편함을 줄인 점과 핵심을 짚은 상세한 부연 설명,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할 핵심 표현을 깔끔히 정리해 둔 점, 하루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 밀착 코칭 카카오톡 스터디방을 개설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토익을 오랜만에 다시 준비해야 하는 학습자나 핵심적인 내용으로 슬림하게 공부하고 싶은 토익커에게 추천한다. 본 교재로 기본을 다진 후 실전 1000제로 마무리하며 실력을 점검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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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권현지.신영철.유연태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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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큰 네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일본 규슈 북서쪽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의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후쿠오카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5대 도시이며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객선을 이용해도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가와 나가사키는 역사적으로 침탈당한 우리 선조들의 한과 눈물이 서린 곳이라 역사 투어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규슈 최고의 역사, 문화, 쇼핑의 중심지인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 성터, 후쿠오카 타워,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아크로스 후쿠오카, 게고공원 일루미네이션, 노코노시마, 오호리 공원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로 추천받는 곳이다. 더불어 한밤의 낭만 야타이 탐방과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힐링을 선사할 규슈 올레도 도전해 보자. 먹거리가 풍부한 이 도시에서는 닭구이 야끼도리, 내장전골인 모쓰나베,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데쓰나베 교자, 하카타우동, 닭백숙 미즈타키, 돈코츠 라멘 그리고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생선회도 놓칠 수 없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사가현은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 유적 및 온천 마을과 차밭이 있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끌려간 '이삼평'을 모신 신사인 도잔 신사, 도자기의 고장 이마리와 아리타, 백제의 무령왕이 탄생한 가카라시마, 일본 방송에서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 풍경 5 중 하나로 선정된 니지노마쓰바라와 대한 해협! 이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가미야 전망대, 일본 3대 군치로 손꼽히는 400년 역사 축제 '가라쓰군치', 아시아 최대의 열기구 축제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가라쓰성, 나나쓰가마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나가사키는 관광객들에게 짬뽕과 카스텔라, 사세보버거로 유명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이자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의 한이 서린 군함도가 있는 곳이다. 일본 속 네덜란드가 펼쳐진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오우라 천주당, 유미하라다케 전망대, 이나사야마 공원 전망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갈 때 징검다리로 삼은 섬인 이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머물던 개항장 데지마, 시마바라성 등 서양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개항의 역사와 이국적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각 도시에서 보고, 먹고, 할 일의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먼저 제시해 특징을 파악하기 쉽다. 또한, 각 도시의 10가지 키워드, 온천 투어, 규슈올레, 역사 투어, 쇼핑 코스, 먹방 투어의 취향에 따른 스타일 여행 제시, 각 도시의 특색, 여행 기간에 따른 추천 코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소개, 꼭 챙겨야 할 기념품, 여행 체크 리스트, 대중교통 완전정복, 렌터카 이용, 축제 캘린더를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음식이나 지역, 축제, 인물 등 유래와 용어 설명, 예절, 간단한 인사말 등을 비롯해 각 도시의 특색을 담은 '테마' 코너에 제공된 풍부한 읽을거리도 유익하다. 직관적으로 주요 스팟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1일 추천 코스도 유용하다.

후쿠오카와 구마모토를 14년 전에 다녀왔는데 여행안내서를 통해 다시 만나보니 새록새록 추억도 떠오르고 한번 더 가보고 싶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사가, 나가사키의 명소가 더욱더 끌렸다. 규슈올레와 온천 마을, 차밭 코스까지 일정으로 넣어 꼭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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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Student's Book with Answers (Paperback, 4 Revised edition) Cambridge In Use 41
Raymond Murphy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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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문장으로

문법과 회화를 동시에!

영어 문법의 바이블! 누가 문법 교재 추천해달라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꼭 들어가는 도서! 권위 있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GRAMMAR IN USE 시리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세계 여러 기관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문법 교재다.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나 판매되었다고 한다. 수십 년에 걸쳐 많은 학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며 수차례 개정됐으며 최신판은 4번째 에디션이다. 미국판과 영국판이 있으며 초급,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뉜다. 두 버전은 원서지만, 한국어 해석이 있는 한국어판도 구입 가능하다.


10여 년 전에는 박상효 강사의 동영상도 굉장히 유명해서 함께 공부했다. 문법 교재지만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용적인 예문으로 구성돼 음원을 듣고 따라 말하며 회화 연습을 위한 교재로도 유명하다. 요즘은 유튜브에 강의나 음원도 모두 제공되니 공부하기 참 편해졌다.




베이직은 총 113개의 유닛을 다루며 왼쪽 페이지에는 주요 문법에 대한 설명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연습 문제가 제공된다. 아무래도 원서다 보니 주요 문법을 영어로 읽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식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점이 유익하다. 부록을 통해 헷갈리기 쉬운 문법을 묶어서 따로 학습할 수 있고, 불규칙한 동사 목록이나 복수형의 형태, 추가 문제 풀이 등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기초 편이라 문장이 짧고, 단어 수준도 평이해서 우리나라 중학생 수준의 지식 정도면 큰 어려움 없이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

독학에 특화된 교재답게 예문도 다양하고, 연습문제의 질적·양적 수준을 충족해서 기초를 정말 제대로 쌓을 수 있다. 다루는 범위는 현재형, 과거형, 현재 완료, 수동태, be 동사 vs 일반 동사, 미래형, 조동사, 명령문, 조동사, 의문문, 간접 화법, to 부정사, 동명사, 대명사, 소유격, 관사, 한정사, 형용사, 부사, 어순, 접속사, 관계절, 전치사, 구동사 등이다.

추천 학습 방법은 3회독으로, 1회독 때는 왼쪽 설명 페이지만 읽으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 둔다. 오른쪽 문제 풀이는 하지 않고, 빠르게 넘긴다. 2회독 때는 체크했던 부분을 꼼꼼히 파악하며 정독하고, 문제를 풀이한다. 이때 정답은 책에 적지 않고, 빈 노트를 이용하며 틀린 문제만 체크해 둔다. 3회독 때는 음원을 들으며 여러 번 따라 말해보고 연습 문제 중 틀린 부분은 다시 한번 풀이한다.

1회독을 하루에 유닛 한 개씩 4개월에 걸쳐 학습하기보다는 유닛 4-5개씩 한 달 안에 걸쳐 빠르게 끝내고 2회독 하길 추천한다.


이전에 공부했던 버전은 단색에 종이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개정판은 올 컬러에 매끄러운 양질의 종이라 가장 먼저 그 점이 눈에 띄었다. 어학연수나 유학, 워킹 홀리데이 등 해외 생활을 위해 문법을 한번 다지고 싶은 학습자라면 미리 쉬운 영문법 원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보자.


BASIC GRAMMAR IN USE를 학습한 후에는 Magic Tree House, A to Z Mysteries, Marvin Redpost, Sarah, Plain and Tall, The Magic Finger,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와 같은 얇은 챕터북도 읽어보며 본격적인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해 보길. :)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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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의 결정적 구동사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룩룩잉글리쉬 지음, Sahara Meyer 감수 / 사람in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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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 날개를 달아줄 실용적인 구동사를 통해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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