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권현지.신영철.유연태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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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큰 네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일본 규슈 북서쪽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의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후쿠오카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5대 도시이며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객선을 이용해도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가와 나가사키는 역사적으로 침탈당한 우리 선조들의 한과 눈물이 서린 곳이라 역사 투어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규슈 최고의 역사, 문화, 쇼핑의 중심지인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 성터, 후쿠오카 타워,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아크로스 후쿠오카, 게고공원 일루미네이션, 노코노시마, 오호리 공원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로 추천받는 곳이다. 더불어 한밤의 낭만 야타이 탐방과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힐링을 선사할 규슈 올레도 도전해 보자. 먹거리가 풍부한 이 도시에서는 닭구이 야끼도리, 내장전골인 모쓰나베,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데쓰나베 교자, 하카타우동, 닭백숙 미즈타키, 돈코츠 라멘 그리고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생선회도 놓칠 수 없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사가현은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 유적 및 온천 마을과 차밭이 있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끌려간 '이삼평'을 모신 신사인 도잔 신사, 도자기의 고장 이마리와 아리타, 백제의 무령왕이 탄생한 가카라시마, 일본 방송에서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 풍경 5 중 하나로 선정된 니지노마쓰바라와 대한 해협! 이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가미야 전망대, 일본 3대 군치로 손꼽히는 400년 역사 축제 '가라쓰군치', 아시아 최대의 열기구 축제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가라쓰성, 나나쓰가마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나가사키는 관광객들에게 짬뽕과 카스텔라, 사세보버거로 유명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이자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의 한이 서린 군함도가 있는 곳이다. 일본 속 네덜란드가 펼쳐진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오우라 천주당, 유미하라다케 전망대, 이나사야마 공원 전망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갈 때 징검다리로 삼은 섬인 이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머물던 개항장 데지마, 시마바라성 등 서양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개항의 역사와 이국적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각 도시에서 보고, 먹고, 할 일의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먼저 제시해 특징을 파악하기 쉽다. 또한, 각 도시의 10가지 키워드, 온천 투어, 규슈올레, 역사 투어, 쇼핑 코스, 먹방 투어의 취향에 따른 스타일 여행 제시, 각 도시의 특색, 여행 기간에 따른 추천 코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소개, 꼭 챙겨야 할 기념품, 여행 체크 리스트, 대중교통 완전정복, 렌터카 이용, 축제 캘린더를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음식이나 지역, 축제, 인물 등 유래와 용어 설명, 예절, 간단한 인사말 등을 비롯해 각 도시의 특색을 담은 '테마' 코너에 제공된 풍부한 읽을거리도 유익하다. 직관적으로 주요 스팟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1일 추천 코스도 유용하다.

후쿠오카와 구마모토를 14년 전에 다녀왔는데 여행안내서를 통해 다시 만나보니 새록새록 추억도 떠오르고 한번 더 가보고 싶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사가, 나가사키의 명소가 더욱더 끌렸다. 규슈올레와 온천 마을, 차밭 코스까지 일정으로 넣어 꼭 다녀오고 싶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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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Student's Book with Answers (Paperback, 4 Revised edition) Cambridge In Use 41
Raymond Murphy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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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문장으로

문법과 회화를 동시에!

영어 문법의 바이블! 누가 문법 교재 추천해달라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꼭 들어가는 도서! 권위 있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GRAMMAR IN USE 시리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세계 여러 기관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문법 교재다.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나 판매되었다고 한다. 수십 년에 걸쳐 많은 학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며 수차례 개정됐으며 최신판은 4번째 에디션이다. 미국판과 영국판이 있으며 초급,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뉜다. 두 버전은 원서지만, 한국어 해석이 있는 한국어판도 구입 가능하다.


10여 년 전에는 박상효 강사의 동영상도 굉장히 유명해서 함께 공부했다. 문법 교재지만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용적인 예문으로 구성돼 음원을 듣고 따라 말하며 회화 연습을 위한 교재로도 유명하다. 요즘은 유튜브에 강의나 음원도 모두 제공되니 공부하기 참 편해졌다.




베이직은 총 113개의 유닛을 다루며 왼쪽 페이지에는 주요 문법에 대한 설명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연습 문제가 제공된다. 아무래도 원서다 보니 주요 문법을 영어로 읽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식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점이 유익하다. 부록을 통해 헷갈리기 쉬운 문법을 묶어서 따로 학습할 수 있고, 불규칙한 동사 목록이나 복수형의 형태, 추가 문제 풀이 등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기초 편이라 문장이 짧고, 단어 수준도 평이해서 우리나라 중학생 수준의 지식 정도면 큰 어려움 없이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

독학에 특화된 교재답게 예문도 다양하고, 연습문제의 질적·양적 수준을 충족해서 기초를 정말 제대로 쌓을 수 있다. 다루는 범위는 현재형, 과거형, 현재 완료, 수동태, be 동사 vs 일반 동사, 미래형, 조동사, 명령문, 조동사, 의문문, 간접 화법, to 부정사, 동명사, 대명사, 소유격, 관사, 한정사, 형용사, 부사, 어순, 접속사, 관계절, 전치사, 구동사 등이다.

추천 학습 방법은 3회독으로, 1회독 때는 왼쪽 설명 페이지만 읽으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 둔다. 오른쪽 문제 풀이는 하지 않고, 빠르게 넘긴다. 2회독 때는 체크했던 부분을 꼼꼼히 파악하며 정독하고, 문제를 풀이한다. 이때 정답은 책에 적지 않고, 빈 노트를 이용하며 틀린 문제만 체크해 둔다. 3회독 때는 음원을 들으며 여러 번 따라 말해보고 연습 문제 중 틀린 부분은 다시 한번 풀이한다.

1회독을 하루에 유닛 한 개씩 4개월에 걸쳐 학습하기보다는 유닛 4-5개씩 한 달 안에 걸쳐 빠르게 끝내고 2회독 하길 추천한다.


이전에 공부했던 버전은 단색에 종이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개정판은 올 컬러에 매끄러운 양질의 종이라 가장 먼저 그 점이 눈에 띄었다. 어학연수나 유학, 워킹 홀리데이 등 해외 생활을 위해 문법을 한번 다지고 싶은 학습자라면 미리 쉬운 영문법 원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보자.


BASIC GRAMMAR IN USE를 학습한 후에는 Magic Tree House, A to Z Mysteries, Marvin Redpost, Sarah, Plain and Tall, The Magic Finger,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와 같은 얇은 챕터북도 읽어보며 본격적인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해 보길. :)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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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의 결정적 구동사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룩룩잉글리쉬 지음, Sahara Meyer 감수 / 사람in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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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 날개를 달아줄 실용적인 구동사를 통해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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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의 결정적 구동사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룩룩잉글리쉬 지음, Sahara Meyer 감수 / 사람in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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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 날개를 달아줄

실용적인 구동사 표현 776개

영어권 원어민들이 구사하는 일상적인 대화를 살펴보면 의외로 간단한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험용으로 외우던 어려운 단어 대신 우리가 중고등학생 때 배웠던 단어 조합의 표현들이 가득하다. 특히, 동사와 전치사, 동사와 부사의 형태를 띤 구동사가 빈번히 사용됨을 알 수 있다. 각 개별적인 단어의 뜻을 모두 알고 있어도 영어 문장이 해석되지 않는 모순은 이 구동사에 대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빈번하게 사용되며, 쉬운 단어의 조합으로 좀 더 확장된 뜻을 표현하는 구동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자!



'영어 회화의 결정적 구동사들'은 구동사 중에서도 회화에서 빈도 높게 사용되는 776개의 표현들을 위주로 학습할 수 있다. 주제별, 상황별로 구성되어 있고, 실용성 높은 대화문도 강점이다. 기본 동사를 중심으로 전치사나 부사가 바뀌는 사전 형식처럼 제시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든다. 특히, 표제어의 뜻을 한글 해석뿐만 아니라 영영 사전처럼 영어로 제시한 점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픽토그램 이미지, 쓰임을 확인하기 좋은 짤막한 예문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각 토픽에는 QR코드가 실려있어 바로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대화문은 두 종류로, 배운 구동사가 사용된 짤막한 대화가 각 토픽 하단에 제시되거나 좀 더 긴 대화문도 지면을 할애해 해석본을 보며 영어로 생각해 볼 수 있게 좌우로 따로 배치해 두었다. 문장을 통해 각 구동사의 쓰임과 뉘앙스를 파악할 수 있다.

'pick up 집다, 속도를 내다, 감염되다, 정리하다, 증가하다, 차를 태우다, 알게 되다, 기분을 좋게 하다', 'open up 마음을 터놓고 말하다, 앱이나 문서 등을 열다, 열리다', 'let down 머리를 내리다, 실망시키다'처럼 한 표현에 여러 가지 뜻이 있을 경우 각 상황과 주제별로 접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인덱스도 구성해 두어 영어 원서를 읽거나 영상을 통해 접한 구동사를 바로 찾아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책의 크기가 콤팩트해서 휴대성도 좋고 한 페이지에 제시된 내용의 양이 부담스럽지 않아 학습 의욕도 고취시킨다. 회화에 특화된 실용적인 구동사를 익혀 영어를 좀 더 자유롭게 구사하는 데 도움이 돼 추천한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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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대 앙~대 코패니즈 한자어 1 - 영상번역가가 쓴 앙대 앙~대 코패니즈 한자어 1
이빈 지음 / 하움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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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번역가 지망생이 아니라도 일본어 학습자라면 읽을 가치가 충분한 도서! 찐내공에 감동하며 읽음! 몇 번 더 반복해 볼 생각임. 2편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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