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워니놀이터의 스퀴시북 꾸키 놀이 - 꾸미고 키우는 스퀴시북 종이놀이
조윤성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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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요 몇 년 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퀴시! 주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라면, 캐릭터 등 다양한 도안의 앞뒤 2장을 알록달록 색칠한 후 박스 투명 테이프나 코팅지를 이용해 겉면을 싸서 안에 솜을 넣어 완성한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단순한 평면 색칠놀이에서 촉감이 극대화된 입체 놀잇감이다.

오리기와 붙이기, 색칠하기를 통해 소근육을 조절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집중력과 인내심이 향상되며 완성된 결과물에 성취감과 만족감은 물론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작화 놀이도 가능해 언어와 사회성 발달, 상상력과 창의력 신장, 부분과 부분을 연결해 전체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수학적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어 두루두루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





소워니놀이터의 스퀴시북 꾸키 놀이에는 꾸미고 키우는 테마의 흥미로운 스퀴시 도안이 10종 수록돼 있다. 웹디자이너인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는 귀여움 뿜뿜이라 어린이들에게 정말 사랑받을 듯하다. 스퀴시를 이용해 좀 더 진화된 놀잇감을 만들어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과정샷과 설명이 참 자세한데 QR코드까지 실려 있어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 점도 좋다.

도안이 A4용지 사이즈라 큼직큼직하고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앙증맞은 캐릭터가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만들어서 함께 놀이할 수 있어 놀잇감에 더욱 애착도 클 것 같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소근육 조절이 어느 정도 능숙하게 발달한 7세 이상이면 무난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 미디어에 폭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스퀴시북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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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아이 한글 깨치는 법 - 늦된 아이가 읽기 쓰기를 빠르게 배우는 6단계
김혜승 지음 / 소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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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저자는 언어, 청각, 난독, 난산 전문 교육가로 아이의 언어 발달로 고민하는 부모님을 돕는 임상 경력 18년 차 1급 언어재활사다.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늦된 아이들의 발달 특성, 읽기 쓰기 발달 과정, 실생활에서 즐겁게 적용 가능한 언어 발달 방법, 한글을 깨우치는 데 도움 되는 그림책 50권, 읽기 이해력 활동지 15가지를 함께 담았다.

저출산에 외동이 많다 보니 요즘 부모들의 교육열은 가히 대한민국 역사상 정점을 찍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 떼기가 필수인 시대에 내 아이만 뒤처진다면 부모들의 불안과 조바심은 이루어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한 하나로 난독증을 들 수 있다.

난독증은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원인에 의한 학습장애이며 지능이 정상이고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활자를 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다고 한다. 난독은 절대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문제를 정확히 인지 후 수용하지 못하는 부모로 인해 교육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난독은 단순히 학습 능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과 정서 및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므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면밀히 관찰해 도움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이 책에서는 한글을 깨우치는 데 6단계를 들어 설명한다. [1단계] 음운 인식 ▶ [2단계] 음소와 음절을 이해하는 '파닉스' ▶ [3단계] 어휘력 신장 ▶[4단계] 읽기 유창성의 중요성 ▶ [5단계] 읽기 이해력 신장을 위한 '낭독' ▶[6단계] 작문

한글을 한창 배우는 시기인 유아기에서 학령기 초기의 아이들이 배움의 싹을 틔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적합한 수준'과 '흥미'인 것 같다. 자발적인 내적 동기야말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시대가 변했는데 '한글 학습 = 자모음과 단어 쓰기 위주의 학습지'로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이 더욱더 아이들의 흥미를 앗아간다.

한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언어적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매우 중요하며 특히, 부모가 먼저 전자 미디어 보다 항상 책을 접하는 습관에서 아이들도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언어 발달의 튼튼한 기초는 역시 책이 기본 중에 기본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불안은 무지에서 기인한다. 부모가 심지 굳은 교육관이 없으면 주변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기준은 남이 아니라 내 아이의 발달 속도와 관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뿌리 깊은 교육관을 심어줄 이런 든든한 가이드북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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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 논리력·기억력·집중력·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개러스 무어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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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뇌는 활기를 잃어간다. 새로운 신선한 자극에 빈번히 노출될수록 뇌도 노화 속도를 늦추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양치를 하거나 평소와 다른 길로 출퇴근하는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뇌에 스위치를 켤 수 있다. 이런 작은 노력이 귀찮다면 논리력, 기억력, 집중력, 인지 능력 향상 및 두뇌 개발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은 비주얼 퍼즐을 추천한다.

저자 개러스 무어는 세계 최고의 두뇌 게임 전문가이자 퍼즐 북 작가로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뇌 게임과 퍼즐을 고안했으며 스도쿠를 비롯해 지금까지 다양한 퍼즐과 미로 관련 책을 30권 이상 펴냈다.





이 책은 짝 맞추기, 큐브 수수께끼, 클로즈업, 거울 이미지, 코드 풀기, 패턴, 다른 그림 찾기, 미로, 규칙 찾기, 점 잇기 등 36가지 다양한 종류의 160개 비주얼 퍼즐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뇌 계발 도서다.

비주얼 퍼즐은 복잡한 공식을 적용할 필요 없이 그림이나 도형, 형태 등 시각적인 요소를 이용해 문제를 풀거나 답을 찾는 퍼즐이다. 시각 기능과 인지 기능의 상호작용으로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시각적 정보 및 공간적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활성화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이 증진되고 인지 기능 유지와 기능 퇴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꽤 예리한 관찰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문제가 많아 몇 문제 안 풀어도 금세 뇌가 피로해진다. 회피하려는 게으른 뇌를 부여잡고 다시 문제를 노려보며 정답을 찾아본다. 역시 노력한 후 찾아내는 정답에 성취감도 크다. 뇌과학 책에 의하면 포기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 뇌는 시냅스의 연결을 촉진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루 몇 페이지씩 꾸준히 풀어보며 미리 미리 치매 예방은 물론 뇌 기능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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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 - 책을 통해 마부작침을 실천한 흙수저 남자의 인생역전 스토리
김병완 지음 / 니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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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꾸준히 책을 읽다 보니 다독과 다작을 실천하시는 작가들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 한근태 님, 유시민 님, 이지성 님, 공병호 님, 이시형 님, 김종원 님, 신영준 님, 고영성 님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 님. 책을 가까이하며 취미로 읽기 시작하던 무렵, 저자의 책을 만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그만두고 3년간 오직 책만 파고들어 만 권을 독파한 것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 르네 데카르트 p.122

그 후 10년간 무려 100권의 책을 집필했고, 자기 계발 1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김병완 칼리지에서 책 쓰기 및 독서법 교장으로 8,000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800여 명의 작가 중 400여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배출했다. 독서와 집필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고명환 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의 저자 김유라 님, 15살이 쓴 미국 유학 도전기의 저자 10대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다양한 작가를 배출했다. 또한 김병완 님은 퀀텀 독서법을 창안해 획기적인 독서법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렇게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책 쓰기와 독서법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한 저자의 여정을 담고 있다.

한두 권의 책을 읽으면 성취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일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1,000권의 책을 읽으면 내면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5,000권의 책을 읽으면 세상을 내다보는 시각이 달라질 뿐

운명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10,000권의 책을 읽으면 비로소

인생이 달라지고, 팔자가 바뀐다." 서문 중

저자는 한 책을 깊이 있게 읽는 슬로우 리딩보다 다독을 강력히 권장한다. 그 이유로는 독서의 유익과 순서, 효과, 중요성, 권력을 들어 설명한다. 빌 게이츠, 칼 융, 윈스턴 처칠, 아인슈타인, 마하트마 간디, 벤저민 프랭클린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공통점이 다독가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양에서 질이 나온다.

평소 언어 학습에도 관심이 많아서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독서도 임계점을 돌파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똑같다. 부를 쌓든, 언어를 마스터하든 뭐가 됐든 내공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꾸준히 인고하며 시간과 노력을 막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습관이 되고 근력이 붙으면 점점 적응돼 시간과 노력이 단축되고 성과도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문제도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분량의 소설 쓰기와 함께 마라톤이나 수영을 병행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화도 떠오른다. 15시간씩 도서관에 앉아 책만 파고드는 열정과 체력이 정말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무언가 모든 걸 걸어본 적이 있었는가 자문하게 된다.

책을 쓰는 과정은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구조를 부여하고, 그것을 저자와 독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재해석을 하게 만들어,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념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발견과 발명은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즉,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작가 자신은 발명가가 되고,

창조자가 되고, 학자가 되고,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평범한 사람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p.194

살면서 무언가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성취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능이자 존재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만큼 삶의 큰 기쁨도 없을 것이다. 더욱이 100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월급쟁이로 은퇴 후 근로소득을 통한 수익 보장이 암담한 대한민국 현실에서 책 쓰기야말로 주체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된다.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내적 변화를 이끌어 삶을 더욱 깊고 넓게 통찰하며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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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디저트 여행 - 나만 알고 싶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로컬 맛집, 감성 스폿 추천
김소정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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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먹다가 망하는 도시로 유명한 오사카, 천하의 부엌이라 일컫는 만큼 풍부한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이 도시에서 디저트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제목은 오사카 디저트 여행이지만 교토와 고베의 로컷 맛집과 감성 스폿 그리고 지인들 선물하기 좋은 오미야게까지 포함돼 있어 간사이 여행 시 참고해 보기 좋다. 이 책은 도쿄 디저트 여행의 속편으로 빵과 디저트 정보가 가득해 빵지순례를 꿈꾸는 관광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일본의 대표 간식 당고, 크레페, 토스트, 샌드위치, 슈크림, 카레빵, 팬케이크, 붕어빵, 떡, 후르츠 산도, 타마고 산도 등 일본 감성 충만한 다양한 디저트 맛집을 소개한다. 특히, 혼자 가기 좋은 곳, 시즌 메뉴 먹기 좋은 곳,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면 좋은 곳, 공간 & 분위기가 좋은 곳처럼 테마별로 분류한 점이 마음에 든다.



책장 가득 펼쳐지는 달달구리들의 향연에 입안 가득 고이는 군침을 제어할 수 없어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물고 봐야 하는 부작용은 덤이다. 프랑스 디저트 비주얼의 고급스러운 비건 디저트 '비건 카페 시스터', 타마고 산도를 비롯해 각종 신선한 수제 샌드위치가 가득한 '루에카', 바로 만든 따끈한 케이크 도넛 스타일의 핫 크림브륄레를 맛볼 수 있는 '브륄레 교토', 고구마와 밤을 이용한 구황작물 디저트 천국 '이모쿠리 파라브리키토탄', 도라야키와 빅토리아 케이크 러버인 나에게 딱인 '카페 닷츠'는 꼭꼭 들러보고 싶다.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인 맛집 탐방, 그중에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달달함으로 여행지의 만족감을 더욱 충족시켜줄 디저트 맛집 정보로 먹킷리스트 든든하게 채워 간사이 여행의 행복에 플러스를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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