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락 매거진은?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은 연 4회 발간되는 계간지다. 2006년 영국에서 창간돼 유명 작가들의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창의적인 콘텐츠로 유럽 여러 국가에서 사랑받아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 하나를 선정해 개성넘치는 그림과 이야기, 놀이, 퀴즈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졌다.

매거진을 통해 아이들은 읽고, 쓰고, 그리며 놀면서 드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지식을 습득하며 문해력과 사고력, 창의력, 심미감 등을 증진할 수 있다. 대상은 5-9세 어린이이며, 국내 최초 창의성 교재로, 60쪽 정도의 분량이다.
한국어판 아노락
한국어판 아노락의 주제는 1호 공원부터 시작해 친절, 아이스크림, 가족, 산, 과일과 채소, 부엌, 문어, 상상, 식물, 독서, 상어, 배움에 이어 이번 14호는 놀이터란 테마를 다룬다. (참고로 원서는 68호까지 출간됐다.) 세상에서 놀이가 가장 즐겁고, 놀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배우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주제라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행복한 배움터, 놀이터
놀이터만큼 아이들에게 신나는 공간이 또 있을까? 숨이 차도록 달리고, 점프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며 자신의 신체를 능력을 확인한다. 새롭게 도전해 보기도 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성취감과 기쁨을 맛본다. 친구도 사귀고, 서로 돕고 협력하며, 규칙도 배운다. 때론 싸우면서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다름을 깨닫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대인 관계 기술 능력을 기르며 친사회적 행동도 습득할 수 있다.

살짝 엿보는 이번 호
이번 호에는 과거의 놀이터, 세계의 놀이터, 놀이터에서 하는 놀이, 또래들이 상상해 본 미래의 놀이터, 놀이터 제작자 인터뷰 등의 즐거운 읽을 거리가 실렸다. 정글짐 미로 찾기, 그네 타는 친구 모습 그리기, 시소 타는 꿀벌 수세기, 그림자 보고 동물 친구 맞추기, 덧셈하기, 놀이터와 관련된 낱말 찾기, 상상하는 놀이터 그리기, 미니 그네 만들기 등 흥미로운 액티비티도 가득하다.

글로벌 잡지답게 세계 여러나라의 읽을 거리가 많아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래 독자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어 친구들의 기발한 생각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창의 미술 교재다운 알록달록 컬러풀한 색감과 매력적인 일러스트 덕분에 매 페이지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미적 감각을 신장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