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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사 1 - 몸에서 질병을 몰아내고, 암세포를 파괴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최강 음식 ㅣ 진짜 식사 1
김순렬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You are what you eat."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풍족한 먹을 것은 축복을 넘어 오히려 독이 되는 시대다. 식탐에 지배당한 결과로 당뇨병과 대사질환, 각종 염증 및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바쁜 우리들의 일상에 파고든 편리함과 상업주의가 잘 맞물린 유해물 덩어리 식품은 오늘도 유혹의 기로에서 우리를 향해 손짓한다. 우리의 선택으로 입에 넣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을 결정한다. 맛과 편리함, 트렌드보다는 건강을 우선시 한 슬기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권장 음식을 통한 '진짜 식사'에 대해 소개한다. 몸에서 질병을 몰아내는 식사, 암세포를 파괴하는 항암식, 마흔 이후의 최강 식사, 비만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식사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신체 기관의 기능, 몸에 해로운 물질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건강에 좋은 식품의 성분 및 효능, 권장 복용법, 부작용과 같이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권장 식사

평소 식단을 되돌아보며 책의 내용과 비교해 보면서 고쳐야 점도 살펴보았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끼는 꼭 채식 위주로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특히 샐러드드레싱에 꼭 넣고 있는 레몬즙은 유기산이 풍부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등 효능이 많아 앞으로도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다.
칼륨과 트립토판이 풍부하며 우울증과 불면증을 개선하는 바나나, 만성염증에 효과가 뛰어난 뿌리채소의 보석 비트, 항염증과 항암 효과에 최고인 양배추, 혈관 청소부 양파, 부종을 예방하는 호박, 폐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당근, 심혈관 건강을 돕는 토마토, 뇌와 혈관 건강에 좋은 들깨 등 평소 자주 식단에 올리는 식품들이 건강식품으로 추천돼 반가웠다. 아침 식사로 최고인 토마토 수프나 샐러드 한 접시, 사과, 비트, 당근으로 만든 ABC 주스도 꾸준히 먹도록 해야겠다.
계란은 하루 3알을 추천한다. 삶은 달걀이 소화 흡수가 가장 잘 되며, 달걀 프라이 > 달걀 스크램블 > 달걀찜 > 구운 달걀 순으로,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구운 계란은 조리 시간이 길어 영양 손실이 크다고 하니 역시 맛으로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비 권장 식사

햄, 소시지, 베이컨처럼 최악의 가공육을 끊은지 꽤 오래됐다. 하지만, 지인들과 만나 당연하게 선택하는 한 끼나 편히 집에서 배달 주문하는 음식에는 역시 몸에 좋지 않은 음식투성이다. 술, 튀긴 음식, 숯불에 구운 고기, 달고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 등. 음식을 굽거나 튀기면 풍미가 좋아지지만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붉은 고기나 닭고기는 물론 등 푸른 생선조차 굽는 조리법을 선택할 경우 오메가3 지방산이 과산화지질로 변화돼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온다고 한다. 고기나 두부, 채소 등을 구울 때 당연하게 뿌리는 후추도 고온에서 발암물질을 증가한다니 유의해야겠다. 이제는 흔히들 아는 상식! 기름을 사용한 튀김이나 부침 요리의 섭취는 물론 조리 시마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이런 조리법을 피하고, 조리 시 환기에 신경 써야겠다.
크림치즈와 체다치즈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53%나 증가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고 한다. 달달 고소함이 일품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겉면까지 새카맣게 태우니 풍미를 즐기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최악의 음식이다. 태운 음식 하면 역시 또 겨울철 별미 군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겨울에 거의 달고 사는 식품인데 고구마를 구울 때 당분이 증가한다. 여기에 설탕 넣은 밀크티와 함께 먹는다면 혈당이 위험해지니 피해야겠다. 거친 나물도 위장벽을 손상시키므로 어린순 같은 부드러운 나물이 좋다.
한 번씩 이성을 내려놓고 폭식하는 붉은 고기의 과다 섭취! 건강의 대표적 적신호다! 그렇다고 비건을 고집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건강이니, 환경 보호니 다 좋지만, 항상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게 되면 탈이 난다. 적절한 육식을 곁들인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건강을 잘 챙기고 싶다. 단순히 허기와 입맛을 충족하는 식품 보다 오늘 먹는 것이 내일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유념하고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