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약 2천여 년 전, 제16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가 쓴 '명상록'을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견해로 현대 감각에 맞춰 재해석됐다.
총 열두 권으로 구성된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을 성찰하며 다스리기 위해 적어둔 개인적인 노트이자 비망록이다.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장구한 세월 속에서도 그의 인생론에 깃든 보편적 가치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일깨우는 바가 크다.
저자는 명상록의 방대한 내용 중 '자아 성찰', '대인관계',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현재에 집중하기', '죽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주제로 인용구와 해석을 함께 실었다.
네가 외부에 있는 어떤 것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너를 괴롭히는 것은 외부에 있는 그것이 아니라 너의 그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