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를 강요받는 바쁜 일상의 숱한 갈등 상황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부정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려 긍정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눈앞에 급급한 문제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보다 넓게, 보다 깊게 관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여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를 포근히 감싸 초록빛 새 생명을 움트게 하는 봄 햇살 같은 저자의 입말글에 지친 등을 토닥토닥, 쓰담쓰담 위로받을 수 있어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도서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필사하고 싶은 명언도 원문과 함께 수록되어 있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든다.



주로 지식 습득 위주의 활자 빽빽한 실용서를 자주 읽던 탓에 피로한 독서 생활에 명화와 함께 행간 여유로운 이런 힐링 도서 덕분으로 활력과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명화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한 번만 읽고 덮어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라 책상 가까운 책장에 꽂아두고, 위안이 필요할 때마다 휘리릭 넘긴 페이지의 '그림의 힘'으로 마음의 에너지 충전하고 싶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