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접하는 흔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퓨전식 조리법이 많아 같은 재료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다가왔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여름 제철 음식 가지의 경우 토마토를 곁들어 구운 가지 샐러드, 라자냐, 소고기 가지 초밥, 속을 파낸 후 다른 채소와 함께 다져 속을 채워 치즈를 뿌려 구운 여름 채소 보트, 구운 가지를 올린 가지 피자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면 즐겁고 맛있게 채소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각 계절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메뉴, 사이드 메뉴, 음료와 디저트의 구성으로 종합선물세트처럼 취향에 맞게 쏙쏙 골라 볼 수 있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든다. 에피타이저는 샐러드, 수프, 바게트, 카나페, 프리터, 타르틴, 치즈볼, 파니니 등이 소개되었고 메인 메뉴에는 김밥, 그라탕, 누들, 스테이크, 피자, 쌈밥, 감바스, 초밥, 스튜, 오믈렛, 솥밥 등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사이드 메뉴에는 채소구이나 절임이, 음료와 디저트로는 에이드, 트라이플, 스무디, 커피, 소르베, 빙수, 과일구이, 요거트, 팬케이크, 뱅쇼, 브라우니, 크레페 등 달달함으로 행복감을 더해줄 신메뉴도 많아 레시피의 영역을 확장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