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on Your Heart 쓰면서 새기는 영어 - 당신의 손끝에서 만나는 클래식 문학 Write on Your Heart 쓰면서 새기는 영어
고정인.고지인 지음 / 시대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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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말, 영어 원서 'How to be more tree' 한 권을 꾸준히 필사하면서 책의 내용을 음미하고, 영어 구조도 분석해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던 경험이 있다. 이전엔 관심 없던 식물에 언젠가부터 흥미가 생기면서 컬러링이나 자수를 할 때 관련 도안을 즐기고, 식물 관련 도서도 많이 찾아 읽게 됐다. 그렇게 차곡차곡 켜켜이 쌓인 흥미와 관심은 다양한 나무에 관한 원서까지 뻗어나가 한글책도 아닌 영어책 한 권을 완독하고 필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요즘은 좋은 문학 작품을 찾아 읽는 데 재미를 한껏 느끼고 있는데, 다양한 고전 문학에서 엄선한 보석같은 문장들을 따라 써보고, 의미를 음미해 볼 수 있는 도서가 있어 주저없이 선택했다.

一寫當十讀

일사당십독

글을 한 번 옮겨 쓰는 것은

열 번 읽는 것과 효과가 같다

태평어람




사라고 하면 혹자는 우선 무언가를 따라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데, '쓰면서 새기는 영어' 같은 경우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문장만 쓴다.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갈 힘, 행복은 나의 것, 자연이 아낌없이 주는 삶의 지혜, 예술과 문학의 위안, 사랑·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시간이 말해 주는 것들 총 7개의 테마에 각 주제마다 10개의 문장이 수록되어 있다. 각 주제를 일곱 가지 무지개색으로 구분하여 컬러풀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표제 문장 + 주요 문법과 설명 + 기타 예문 + 쓰기 + 새기기의 구성으로 분량의 부담은 줄이고, 한 문장을 통해 알찬 정보는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This time, like all times, is

a very good one,

if we but know what to do with it.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기만 한다면

이 시간은 모든 시간과 마찬가지로

아주 좋은 시간이다.

p.166

쉽고 간단한 문형이나 관용구, 수동태, 부사, 시제 등 중학교 수준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법과 표현들을 다루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가 보기에도 적합하다. 분량이나 내용면에 있어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 필사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다.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필사한 열 문장을 '되새기기' 해보며 회상해 볼 수 있어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을 돕고, 제공된 음원을 통해 발음과 회화력, 청취력 향상까지!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바로 다운로드 가능한 점이나 필사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180도 펼쳐지는 제본 방식까지 참 마음에 든다.


사는 집중력과 기억력, 어휘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명상과 자기 성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함께 하기 참 좋다. 손글씨 쓰기 싫어하는 나도 하루 한 문장과 함께 등한시한 영어를 매일매일 부담없이, 꾸준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노인과 바다, 제인에어, 1984, 작은아씨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만과 편견, 위대한 개츠비, 빨강머리 앤 등 유구한 시간 속에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고전을 발췌문이 아닌 원서로 술술 읽을 그 날까지 이런 좋은 도서와 함께 꾸준히 함께 달려보자!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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