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원 외국어 서포터즈' 이달의 PICK 2
다락원 JPT 한권으로 끝내기 800

>> JPT 800점대 이상 고득점을 목표로!
학문적 사용보다는 실용성에 주안점을 둔 일본어 능력 측정 시험 JPT는 토익처럼 청해(리스닝) 100문제, 독해(리딩) 100문제로 구성되어 각각 45분, 50분 총 95분간 진행된다. 각각 최저 점수 5점에서 최고 점수 495점으로 990점이 만점이며, 상대평가 방식으로 채점된다. 각 수준별로 응시 급수를 신청하는 JLPT와는 달리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분포돼 있어 응시자의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는 특징이 있다. 이른바 '일본어 토익'이라고 볼 수 있다.
>> 청해의 주안점 및 감상
이 도서는 청해와 독해 2단계 공략법을 통해 JPT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청해의 경우 실전 대비를 위한 받아쓰기 형식의 실전 감각 익히기와 2단계 실전 문제 풀기로 이루어져 있다. 학습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표현 학습, 1단계 받아쓰기, 2단계 문제 풀이, 실전 모의테스트로 구성되어 빈틈없이 청해를 정복할 수 있다. 각 파트별로 문제 풀이 시 유의할 사항, 알아두면 좋은 것들과 같이 꿀팁을 제공한다. 음원은 표지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다운받을 수 있다. 청해가 힘들게 느껴지는 학습자들의 경우 받아쓰기나 쉐도잉을 하면서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받아 적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 된다. 중요한 단어나 표현을 받아쓸 수 있도록 공란이 제공돼 JPT에 대한 응시 경험이 없는 입문자도 부담감 없이 학습하기 효과적인 것 같다. 고득점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격식을 차린 표현이나 평소 간과하던 정형화된 표현도 꼼꼼히 학습할 수 있다.

>> 독해의 주안점 및 감상
문제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풀어나가는 청해와 달리 독해는 주어진 시간을 학습자가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점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시간 배분 방법 및 각 파트별 유형의 특징과 유의해야 할 정보를 제시한다. 특히, 수험생들이 헷갈릴 수 있는 자타동사, 다의어, 다양한 용법의 문법, JLPT에서는 다소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던 관용구나 속담 그리고 고급에서도 확실히 알아두어야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는 수수동사, 조사의 사용, 가정, 조건법 등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도 꼼꼼히 다루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문법의 경우에는 예문도 한 문장씩 실어둬 학습자의 이해를 도왔다. JLPT에 응시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시험에 대한 적응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그나마 다행인 건 독해 지문이 JLPT에 비하면 매우 짧은 점이 문제를 풀 때부담감이 적었다.

>> 마치며
본 교재는 학습서와 해설집이 분리 가능해 학습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해설집에 해석은 있는데 딱히 해설은 없다는 점! JLPT N1 콕콕찍어주마 시리즈의 독해처럼 해석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실려 있으면 독학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JLPT와도 겹쳐지는 내용이 많아 N1 학습자라면 많이 부담스럽지 않게 학습하기 좋을 것 같다. JPT는 일상생활은 물론 시사, 비즈니스까지 두루두루 학습이 가능해 시험을 통해 실용적인 일본어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락원 JPT 한권으로 끝내기 800 종합 대비서와 함께 실력과 자격증 취득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