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초등학교에 입학 한 8살 딸은 집에서는 아주 큰소리 대왕이지만 학교나 밖에서는 주저하는 편이예요여리고 섬세한 지라 상처도 많이받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워 한답니다.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미주알고주알 많이 이야기하는 편인데,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처법을 어려워하고 매번 이미 끝난 상황에 대처법을 알려주니 저도 답답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은 사회의 경험이 필요한 나이 인 것 같아요그런 저희 딸에게 용기를 심어 줄 책을 선물해주었어요선생님께 작은 도움도 청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라 자세한 상황과 대처가 있다보니 든든하더라구요!누구나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선생님께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을 청할지, 그리고 그 도움을 청해도 되는 범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그 외에도 친구와 대화하기, 채소 쌤의 고민 상담실 등 내용이 있어요 친구문제.. 아이 못지않게 부모입장으로도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책 제목 처럼 야무지고 다정하게 할 말을 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건 어느부모든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다양한 상황을 미리 책으로 경험 해 볼 수 있으니 진짜 그런 상황이 생겨도 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한 8살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처음 책을 받았을때 아이 책으로는 낯선 이름이네 라고 생각했어요구름 속 나비를 타고 훨훨 날아가는 표지 그림을 보니 어찌보면 유치원생 같기도, 어찌보면 할머니 같기도 하더라고요한장한장 넘기며 보니 그림체가 너무 디테일하고 색감이 예뻐 멍하니 그림을 먼저 바라보게 되었어요그러다 관 속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를 보자 미자씨구나 싶었지요미자씨는 묘에서 나와 자녀들이 가져온 음식을 먹어요아이가 제사를 지낼때 저건 누가먹는거야?라고 늘 물어보곤 했는데 이 장면으로 이해가 되더라구요삐삐삐삐 알람이 울리면 누군가 미자씨를 그리워하고 생각한다는 신호예요이 부분에서 제 마음도 너무 찡했어요어른인 저도 아직은 누군가와의 이별이 낯설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보니 내가 이렇게 그리워할때 내 곁에 있으려나? 싶었어요 그렇게 미자씨는 손녀와 아들 동생 남편의 곁까지 머무르다 나비와 함께 그들의 눈물로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해요헤어짐이라는게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지내다보니 주변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만 왔는데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위해 늘 감사하며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었어요 아이도 점점 커가며 죽음에 대한걸 알게되고그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엄마아빠는 죽지마 라며 종종 이야길 하곤 하는데 언제가 다가올 그 헤어짐이 슬프긴 하지만 엄마아빠는 늘 곁에 머물고 있다는걸 간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어서 저도 아이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그리운 사람을 마음 속에 묻어두는게 아니라 더 생각하며 외롭게 해주고 싶지 않네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제껏 크게 별 생각없이? 살아왔었다.그냥저냥 맞춰가며 학교생활도 사회생활도 크게 문제는 없었다.하지만 이제 곧 중년을 바라보고 아이를 키우며 걱정도 고민도 많아지다보니 점점 예민해지는 나를 발견했다.특히 아이를 키운다는건 나의 바닥을 보게 된다는 말이 와닿았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남한테도 못할 말을 하며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잘 키워보겠다고 너 잘되라고 하는말이라곤 하지만 결국엔 그냥 나의 벅참과 걱정에서 일어난 화였다. 아장아장 걷을때까지도 다정하고 온화한 엄마였는데.. 이제 말대꾸를 시작하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온화함은 커녕 하루라도 무탈하면 다행일 지경으로 지내던 요즘.다정함이 인격이다라는 책을 읽게되었다.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책이였다.그 중 공감갔던 부분, 걱정과 사랑을 혼동할 때.상대방은 원하지 않는데 내 쪽에서 먼저 염려와 걱정을 표하는 건 내 불안정과 이기심의 발로 일때가 많다. 아이와 내 관계가 아닐까 싶었다. 사실 부모라면 다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ㅎㅎ 차라리 아무말도 하지말 것과 쓸떼없는 지적과 참견에 대한 초기대응법을 읽으니 다 알지만 힘든것이자나? 싶었지만 막상 잔소리를 하고 싶은 상황에 닥치니 이 피드백이 떠올라 한번 참게되었다. 그 외에도 자존감에 대한 내용도 참 공감이 갔다. 나는 자존감이 낮아도 내아이는 자존감이 높았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는데 자존감의 높낮이에 흔들리지말고 나다움을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를 생각하니 많은 걱정을 내려놓게 되었다. 여러모로 마음잡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마음이 흔들릴때 종종 읽어주면 아이의 사춘기에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엄마가 되지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도깨비는 정말 제가 어릴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무섭고도 재밌는 오묘한 존재인 것 같아요도깨비에 대해 한권으로 알 수 있는 이 책은 표지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더라고요엉뚱발랄하면서도 때로는 인정많고 의리있는 모습의 도깨비는 정말 개성만점 매력만점이예요 흔히 듣는 도깨비 감투 이야기는 도깨비 감투를 쓰면 눈에 보이지않는 재미있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못된 짓을 하면 결국은 꼬리가 밟히고, 감투를 썼다고 교만하거나 위세를 부려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보니 도깨비 이야기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고 거기다 상상력까지 플러스되니 여러모로 호기심을 이끌어주며, 삶의 지혜를 알게해줄 수 있어 왜 어른들이 도깨비도깨비 하셨는지 알게해주더라구요자기전 기억나는 에피소드로 도깨비에 대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나누는거 보니 아이에게도 인상 깊은 책인 것 같아요초등 입학을 앞 둔 아이가 두번이고 세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걸보니 나중에 학교 지문에 옛날 이야기가 나오면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표지부터 너무 예뻐요 반짝반짝 바다에 노래하는 귤까지 딱 봐도 제주도예요🩵가족여행을 싫어하는 규리가 제주여행에서 만난 귤과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이예요귤이 되는 과정도 살펴보며 귤송도 부르며 친구가 되어간답니다. 백유연작가님 그림 정말 너무 예뻐요ㅠㅠQR코드를 스캔하면 귤송도 나와요! 내 손이 노래~ 네 손이 노래~ 겨울만 되면 손바닥이 노래지는 아이랑 같이 따라부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그림마다 예쁜 제주바다에 돌담에 제주를 나타내는 부분이 많아서 저도 너무 행복한 책이예요 아이가 어릴때 제주살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딱 저런 그림같은 집 평상에서 하늘보며 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아이도 그때가 인상 깊었는지 종종 이야기 하기도 하고 제주를 매우 좋아하는지라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오랫동안 꼭 간직하고 싶은 책이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