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초반에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어린 시절이었다면 학교 안이라는 공통적인 환경 속에서 계속 만나기 때문에 서운함이 생겨도 바로 풀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있지만,
성인이 되고 이제 전혀 접점이 없어지면 더 이상 마주칠 수 있는 장소가 없다.
내가 의도를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멀어질 수 있는 사이라는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중간에 행복을 편애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도 인상깊었다.
그 부분을 읽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나기도 했다.
슬픔마저도 사랑해주고 감정의 한 부분으로 인정했으면 한다는 말이 나에게 필요한 말이었다고 느꼈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분노나 화 같은 감정보다도 슬픔을 좀 더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 같은데
슬픔조차도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책 후반에 후회에 관해 이야기 한 부분도 공감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