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리커버 개정증보판
지민석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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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거에 출간되었는데 리커버 표지와 새로운 글을 포함한 개정증보판이다.

책 소개에 새벽이 주는 감성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 책이라고 나와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새벽에 읽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녁에 책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

 

책 초반에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어린 시절이었다면 학교 안이라는 공통적인 환경 속에서 계속 만나기 때문에 서운함이 생겨도 바로 풀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있지만,

성인이 되고 이제 전혀 접점이 없어지면 더 이상 마주칠 수 있는 장소가 없다.

내가 의도를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멀어질 수 있는 사이라는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중간에 행복을 편애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도 인상깊었다.

그 부분을 읽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나기도 했다.

슬픔마저도 사랑해주고 감정의 한 부분으로 인정했으면 한다는 말이 나에게 필요한 말이었다고 느꼈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분노나 화 같은 감정보다도 슬픔을 좀 더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 같은데

슬픔조차도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책 후반에 후회에 관해 이야기 한 부분도 공감하며 읽었다.

 

시간은 정말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내가 더 열심히 충실하게 살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계속 연속된다고 생각하고

100세 인생이니까 시간은 많다고 생각해서 내 안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삶을 살지 않는 것 같다.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는 것만큼 속상한 일은 없으니까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저자의 말처럼 좋은 생각만 해도 부족한 시간이기 때문에 나쁜 생각은 하지 말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확실히 지금 나에게는 사랑이나 이별에 관한 말보다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말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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