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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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작가가 쓴 사랑 에세이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가 3년 동안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욱 기대가 되었다.

감성이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나는 너만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2장 ‘그것이 어른의 연애라면 어른이 되지 않겠어’,

3장 ‘여전히 사랑은 어려워서’, 4장 ‘순간의 마음들을 이렇게 나눠요’ 로 구성되어 있다.

책 중간중간에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사랑에서의 설렘, 이별, 상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54페이지 그때는 그때로 놓아두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게 느껴지고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내가 어떤 사람과 이별을 했을 때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을 그 사람이 그립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그냥 그대로 아련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아름답게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원히 지속되는 감정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사랑뿐만 아니라 이별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그 때의 감정을 희미해지고 아픔도 당연히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겠지만 하루하루를 나에게 집중하며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점차 나아질 것이다.

확실히 내가 느끼기에 에세이는 꼭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분이라 잔잔해서 좋다.

새벽에 어두울 때 조명을 켜두고 읽는 것이 개인적으로 소소한 즐거움이다.

이 책은 특히 사랑에 관련된 에세이라 새벽에 읽으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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