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리스본 -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가 안내하는 리스본 여행 가이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박소현 옮김, 최경화 감수 / 안그라픽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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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아에게 있어서 리스본은 어떤 의미일까 책의 제목을 보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살았던 공간이 아닌 평생의 동반자터럼 함께 했던 존재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공간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해 보았습니다.


현대의 작가라면 페소아를 사랑했다는 말처럼 그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일은 자신의

모든 삶이 담겨진 리스본이라는 공간의 총체로서 더 깊게 그의 마음을 이끌게 해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공간은 저에게는 아직 가 보지 못한 낯선 도시로 다가오지만, 

저 역시 작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페소아 시인의 그 모습의 삶을 온전하게 

느끼고 시를 사랑하고 즐겨 읽기 때문에라도 페소아가 살았던 그곳 리스본이

정말 깊이 다가옵니다. 


리스본에 여기저기에 그의 향기로 어린 100년 전의 리스본! 말로만 들어도

그와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책의 행간 하나하나를 마주보며 읽어 나갈 때, 

그런 페소아가 꿈꾼 리스본의 추억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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