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짧지만 애절한 사연들이 담긴 25가지의 이야기들은 죽음이라는 목전 앞에 놓여둔 삶의 인생을 되살아보는 시간이 됨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죽음은 생각을 할수록 두렵고 떨리는 그런 무서움이 드리워지는 상태입니다. 그것이 언젠가에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예정된 일이기에 더욱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허투루 낭비하는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후회만을 남기고 가는 일은 발이 더 떨어지지 않는 그런 기억들을 남기지 않고, 나 스스로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된다면 충분히 나에게도 만족하면서 살았구나 하는 안분지족의 삶을 살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마련해 보는 시간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삶과 죽음의 연결고리에는 우리가 무수히 지나온 삶의 여적들이 녹아져 있습니다. 만일 내가 그때 그랬더라면이라는 가정법의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때 놓치지 않고 내가 했기에 후회없이 사는 삶이 더 오롯한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누구는 그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주저함으로 인해서 후회를 낳고 또 다른 자책을 낳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삶에 미련을 덮어 놓고 지금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 역시 힘든 생활에서 좌절하던 순간들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더욱이 나를 흠씬 화날 때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태로 빠져 들기도 했었죠. 그랬지만 결국에는 내 삶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자. 그렇게 다짐을 했어요. 사실, 그런 변화의 시간을 깨닫고 나서 이 책을 봤을 때 그때의 후회들을 곱씹어보면서 다시는 이런 후회하지 말자 마음을 먹고 지금은 많이 변화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꼭 죽음을 앞두고 하는 후회보다 지금 이 순간에 서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이 책에 나오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더욱 값진 자신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는 희망을 주리라는 믿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니 힘든 때 여러분들은 가장 의미 있는 삶을 누리고 후회없는 인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